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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곰프로의 당구칼럼 18번째(당구연습과 훈련방법3, 속도와의 전쟁)

당구연습과 훈련방법3( 속도와의 전쟁)

 

우리투데이 전기원 기자 |  인터넷이 발달하고 첨단 과학들이 발전하며 핸드폰도 3G, 4G, 5G로 발전하고 있다.

 

5세대 이동통신 세계적으로 표준화 작업을 하고 있는 차세대 이동통신. 현재 쓰이고 있는 4G에 비해 데이터 전송속도가 1000배가량 빨라 홀로그램 가상현실 등이 일상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정의하는 5세대(5G) 이동통신은 최대 20G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와 어디에서든 최소 100Mbps 이상의 체감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초고화질(UHD) 영화 한 편을 10초 안에 내려받을 수 있다.

 

정식 명칭은 ‘IMT-2020’이며 세계적으로 2020년에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5세대 이동통신 [5G wireless communication] (한경 경제용어사전, 한국경제신문/한경닷컴 )

 

정말로 엄청난 속도가 아닐수 없다. 지금쓰는 핸드폰 성능에 데이터 전송속도가 1000배 라니. 컹 -_-; 역시 빨리빨리 민족은 대단한거 같다. 2008년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이 5G가 시범적으로 펼쳐진다. 세계는 속도와의 전쟁으로 치닫고 있다. 기술력과 더불어 얼마만큼의 속도에 따라 승패가 좌우 되기도 한다.

 

운동에서 육상종목은 모두 속도가 관건이다.

 

100M, 200M, 계주, 5000M,마라톤...누가 더 빨리 골인 지점에 빨리 들어오냐 이다. 그 중 필자의 눈에 뛰는 종목은 높이뛰기다. 높이뛰기는 무조건 속도가 빠른게 중요하지 않다. 보폭, 리듬, 탄력, 힘, 알맞은 속도, 타이밍, 유연성, 점프력, 등등,, 모든게 알맞아야 가장 높이 바를 넘을 수 있다.

 

전혀 다른 운동임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당구와 비슷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당구에 있어서 두께, 당점, 속도(힘), 스트로크는 이제 삼척동자도 알만큼 중요한 요소들 인줄은 이제 모든 독자들은 어느 정도 알고 계실 겁니다. 요즘들어 당구에 있어 속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고점자로 갈수록 이 속도의 중요성은 점점 짙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포지션 플레이를 해야 에버가 올라가고 장타로 이어져야 승리로 가는데 속도는 이 모든 것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또, 속도 조절을 통하여 디펜스 플레이도 원만하게 되기에 이번에 속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두께, 당점, 스트록도 너무 중요합니다. 허나 요즘 고심은 속도에 관심을 같게 되는군요.

 

제1목적구를 원하는 곳에 보내기 위해선 두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알맞은 힘 조절이 본인 원하는 제1목적구를 코너 근처, 또는 센터등,.. 다음 배치를 위한 포지션으로 연결시키며 다음 포지션을 원활하게 하기위한 초석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말인즉슨 연타를 치기위한 첫 걸음이기 때문이죠. 속도조절이 넘치거나 모자랄 때 첫 득점 후 본인의 포지션이 어렵게 서버려서 상대에게 공격권이 넘어갈 때 가 많습니다. 속도조절이 불완전 했기 때문이죠. 또, 이 속도조절은 제1목적구를 맞힌 후 원쿠션으로 향하는 역할에 아주 큰 역할을 합니다.

 

아무리 정확한 두께로 분리각을 만들어 놨다고 할찌라도 속도가 병행이 되지 않으면 공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회전력도 전혀 예상과는 다르게 가는 것을 경험들 했을 것입니다. 속도가 너무 느리면 제1적구에 힘과 회전력을 뺏기게 되며, 또 너무 빠르면 넘치게 되어 공은 오버하게 되죠.

 

그러면 알맞은 속도를 맞추려면 어떻게 연습해야 효율적일까? 고민하게 됩니다. 3쿠션을 다루는 이 칼럼에 맞추어 훈련 방법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는 포지션에 황금 구역을 알고 거기에 제1목적구를 보내는 연습을 할 것을 권장합니다.

 

 

포지셔닝을 통하여 다음 배치를 수월하게 할수 있는 위치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일명 방수 좋게 섰다라고 표현 하기도 하고 통칭 황금구역이라 일컽겠습니다. 또, 센터 구역도 제1목적구를 위와같은 테이블 위치중 4귀퉁이와 센터지역에 보내는 연습을 하시기를 권장합니다.

 

1.얇게쳐서 황금구역, 센터구역에 보내기 2.두껍게쳐서 황금구역, 센터구역에 보내기

 

3.바깥돌리기로 황금구역, 센터구역 보내기 4.제각돌리기로 황금구역, 센터구역 보내기

 

5.앞돌려치기로 황금구역, 센터구역 보내기 6.비껴치기로 황금구역, 센터구역 보내기

 

7.꺽어치기로 황금구역, 센터구역 보내기 8.대회전으로 황금구역, 센터구역 보내기

 

이런 포지션을 연습 한다면 다 득점으로 가기에 상당히 유리한 배치상황들이 확률적으로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경계구역 같은 곳으로 가게 된다면 다음 공을 치기가 수월치 않을 것입니다.

 

높이뛰기와 같이 가장 알맞은 속도를 내기 위에선 예비적으로 훈련이 되어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알맞은 보폭, 리듬, 코스, 마지막 점프를 위한 탄력, 정확한 시선과 허리의 유연성등..

 

당구도 이와 비슷하게 정확한 힘조절을 위해서 예비샷, 임펙트, 알맞은 테이크백, 두께, 미리 정해놓은 스트록, 팔로스로우 등...연습이 되어 있어야 제1적구 또는 제2적구를 맞힌 후 알맞게 15센티~30센티 내외로 수구를 세울 수 있게 됩니다.

 

 

어떤 선수는 스트록 종류를 7가지로 구분 해놓고 공 선구에 따라 7가지 외어놓은 스트록으로 공을 치기도 합니다. 각자의 선수마다, 동호인마다 감각적으로 치기도 하지만 확실한 구분과 힘과 스피드를 생각 해놓고 연습해놓고 명확하게 구분해 놓는 다면 더욱 다 득점으로 연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줄로 생각됩니다.

 

좀 다른 이야기 같긴 하지만 요즘들어 남녀 관계 사이에도 너무 급한 나머지 낭패를 보는 커플들을 보게 됩니다. 연애에 있어서 알맞은 속도를 맞추지 못해 발생하는 일들이죠. 그저 욕망과 눈앞에 보이는 즐거움으로 미래에 대한 무관함으로 ....결국 나중에 철이 들면 그 시절을 후회들하고 있겠죠.

 

때와 시기에 알맞은 속도를 낸다면 남녀관계 사이에서도 문제없이 서로가 서로에게 충분한 시간속에서 미래와 본인자신과 상대방에 대하여 생각하고 조율하여 문제없이 해피엔딩(결혼)으로 골인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당구를 칠때도 다른 타 운동을 할때에도 마찬가지로 알맞은 속도변화는 그 운동의 확신과 즐거움과 보람으로 가득할 것입니다.

 

알맞은 속도훈련을 통하여 우리의 인생에서도 또 당구를 치면서도 인생수지를 높여가고 당구수지도 높아지며...21세기 이 끝없는 속도 전쟁 속에서도 여유와 차분한 마음으로 삶을 살아가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