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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쌍별귀뚜라미 발효 추출물, "주름 개선" 효과

피부 주름개선 효능 갖는 쌍별귀뚜라미 발효 추출물 기능성 소재 발굴

단백질 공급원뿐만 아니라 비만, 당뇨, 고지혈증, 비알콜성 지방산 개선 등에 효과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원장 오병준)이 발굴한 쌍별귀뚜라미 발효 추출물 기능성 소재가 피부 탄력의 감소를 막고, 주름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염증 및 피부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는 쌍별귀뚜라미 발효 추출물의 기능성 소재를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귀뚜라미과에 속하는 아열대성 곤충인 쌍별귀뚜라미는 단백질을 비롯한 철분, 아연, 구리, 비타민B7, 필수아미노산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단백질 공급원뿐만 아니라 비만, 당뇨, 고지혈증, 비알콜성 지방산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쌍별귀뚜라미 발효 추출물이 피부 탄력을 감소시키는 엘라스타제(Elastase) 활성을 크게 억제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또, 피부 주름 생성을 유도하는 콜라게나제(Collagenase) 활성도 억제시켜 피부 탄력과 피부 주름 개선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성과는 KCI(한국학술지인용색인)급 국내 학술지인 한국생약학회지 2호에 실렸으며, 관련 기술은 1건의 국내특허로 출원됐다.

 

연구원은 전라북도를 비롯한 여러 지자체에서 쌍별귀뚜라미를 사육하고 있는 만큼 곤충 사육농가와 곤충 가공기업의 경제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병준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장은 “연구원은 2019년부터 수행해온 연구소기업설립사업의 일환으로 기업 지원을 위한 농생명 자원 유래 고부가 기능성 소재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곤충자원에서 유래한 고부가 기능성 소재를 확보해 곤충 사육농가와 곤충 가공기업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