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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11회 융복합공연예술축제(PADAF 2021), 드디어 11월 개막

 

우리투데이 곽종일 기자 |  PADAF(공동 조직위원장: 김형남 세종대학교 교수, 이해준 한양대학교 교수, 김규종 순천향대학교 교수)는 올해 11회를 맞아 11월 27일~28일 M극장에서 ‘장르간의 충돌, 그 하모니의 미학’을 모토로 드디어 개최된다. 


문화융복합시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융복합공연예술축제인 PADAF 2021은 ‘Green PADAF with Art and Metaverse’를 주제로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예술, 현실과 가상이 통합된 시대의 예술’을 소개한다. 

 

예술가들의 기후 위기 인식 제고와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SNS챌린지를 진행하며,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올해의 수상 작품을 선보이는 등의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기후변화라는 위기와 기술을 통해 확장된 가상세계에 대한 기대가 공존하고 있는 이번 PADAF 2021에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기대가 공존하는 시대에 예술가로서 질문하고 예술가로서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총 8팀이 참여하며 음악, 영상, 무용, 연기, 서커스, 소설,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융복합예술작품을 선보인다. 

 

  
11주년을 맞아 PADAF 공동 조직위원장 김형남(세종대 교수)은 “지금까지 PADAF는 발전하는 축제가 되고자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시점에서 공연예술의 활성화를 바라며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하에 현장 공연을 준비하였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창작 활동을 이어온 신진 예술가들을 응원하고자 ‘아티스트 협업 워크샵’을 비대면으로 진행했고, 메이킹 필름 제작을 지원한다. 


또한, 탄소 중립 실천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sns챌린지를 진행하고 홍보물 제작을 최소화하였으며, 신진 아티스트 홍보 및 관객 소통을 위한 온라인 공간을 마련하였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가치와 요구에 맞추어 새로운 표준이 되는 예술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오광록 배우가 PADAF 2021 홍보대사로 위촉되었으며 그는 1996년부터 현재까지 영화와 드라마 및 시트콤, 연극 등 꾸준한 활동을 통해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다. 
또한, 2014년 PADAF 개막작 <시선>의 연출가로 참여하여 무용과 연극, 영상 등의 작업을 통해 다채로운 해석을 보여주는 작품을 훌륭히 선보였다. 

 

 

실제로 오광록은 관객과 좀 더 극적인 소통을 위해 융복합의 교감을 끊임없이 나누며 PADAF 뿐만 아니라 융복합에 대해 고민하는 창작자들에게 멘토가 되어주기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PADAF는 신진 예술가를 위한 ‘아티스트 협업 워크샵’과 메이킹필름 제작 지원차원에서 신선하고 실험적인 융복합 축제를 만들기 위해 매년 ‘아티스트 협업 워크샵’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코로나 확산세와 정부 방역지침을 고려하여 비대면 워크샵으로 대체하였다. 

 

‘아티스트 협업 워크샵’은 신진 예술가 발굴과 지원에 힘써온 PADAF의 강점 중 하나로 신진 예술가로서 향후 자신의 예술세계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가치관과 소통의 방식을 배울 수 있다. 

 

전문 멘토들의 체계적인 워크샵을 기반으로 재창작된 작품들은 11월 27일~28일 양일간 M극장에서 선보이며, 우수작품을 선정하여 12월 16일(목)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메이킹 필름 제작을 지원하며 영상은 시상식 때 함께 상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PADAF는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챌린지와 아티스트 홍보를 위한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흐름에 발맞추어 SNS 챌린지를 진행한다. 
일상에서 또는 예술 활동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 중립에 대한 게시물을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자세한 참여 방법은 공식 인스타그램(@padaf_padaf)과 블로그(blog.naver.com/padaf20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챌린지 종료 후 추첨을 통해 PADAF 2021 기념 티셔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에 참가하는 신진 예술가들을 홍보하고 자세한 작품 소개를 위해 노션(Notion) 페이지를 제작하였다. 
관객들은 QR코드 또는 공유 링크를 통해 아티스트의 창작 모티브와 인터뷰를 확인하고 댓글로 관람평을 남길 수도 있다. 
그 외 인스타그램(@padaf_padaf), 네이버 블로그(blog.naver.com/padaf2020)를 통해 예매 및 공연 안내를 확인 할 수 있고, 유튜브 채널 PADAF를 통해서 아티스트들의 메이킹 필름을 볼 수 있다. 

 

이번 PADAF2021에는 아티스트 이민영, 한가온, 박민지, 양효윤 등이 참가하며 특히 신진 예술가들로는 이수민은 ‘2021 청년예술가 육성프로젝트’ 제 28회 신인데뷔전에서 안무작 <ㅆ>를 선보였다. 
안무가로서의 활동을 막 시작한 그는 ‘청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PADAF 2021 참가작 <여름>을 통해 매미가 만들어주는 여름의 색을 무용과 미술의 융합 작업으로 표현한다. 
이어 전지인은 ‘2017 SCF 차세대 리더스의 밤’, ‘2019 코리아 국제 개막식 축하공연’에 출연하며 무용수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PADAF 2021에서 안무를 맡아 밴드 음악과 현대 무용이 결합된 공연을 선보인다. 
보컬이 들려주는 노래와 무용수들의 움직임이 어우러진 <How do I look?>은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난 자유로움을 선사하며 모두가 멋진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또한 최영현은 2019 SCF Dance Nova <개미인간> 안무, 2021 마산국제춤축제 <오리증후군> 안무를 맡았으며, 크레용 댄스 프로젝트(Crayon dance project)의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PADAF2021 참가작 <오리증후군>은 그의 실제 경험을 담은 작품으로 이해할 수 없는 타인의 내면을 그만의 시선으로 표현하였다. 

마지막으로 윤희섭은 2020 PADAF에서 <문> 으로 최우수연기상과 최우수음악상을 수상하였다. 
2021 신인데뷔전 <Island> 안무를 맡았으며 2021 모다페 스파크플레이스 <제노비스 신드롬> 출연, 2021 모다페 collection <Reboot:출발점 위에 서다2.0>에 출연하였다. 
올해 참가작 <what else?>는 ‘what else?’ (그 외에 또?)라는 질문을 반복하며 만들어내는 여러 장면 속에서 사고의 확장으로 관객을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