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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다시 봄 하자 」 - 양사지구 마을교육공동체 엄마인문학 문집 출판기념회 -

○ 양사지구 마을교육공동체 엄마인문학, 문학기행을 마치고 문집 발간
○ 2021 농어촌학교 특색프로그램 지원

우리투데이 전은술 기자 |  강화교육지원청(교육장 유선식)은 교육부 주간 농어촌학교 특색프로그램 공모사업 “마을교육공동체 사업기관”에 선정되어, 3년째 양사지구 마을교육공동체에서 엄마인문학 문집을 발간하여 11월 25일 산이골마을학교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엄마인문학”문집은 양사지구 양사초, 송해초 학부모 대상으로 인문학 수업과 강화 곳곳의 문화와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 떠난 문학기행의 글을 모아 문집을 발간하였다.

 

문집 “그래 다시 봄 하자”는 누군가의 아내, 엄마로 살아왔지만 이제 우리도 다시 할 수 있어 이런 마음을 담아 제목을 정했다고 한다. 문집 내용으로 ‘나의 시가 춤이 된다면’ 세션에는 시로 구성 되었고 ‘화양연화:꽃처럼 빛나는’세션은 에세이, ‘숨을 들이쉬니 참 맑다’ 세션에는 기행문으로 구성하였다.

 

이번 편집을 맡은 김혜영 학부모는 엄마인문학은 학부모가 되어 만난 우리 엄마들이 서로의 어린 시절을 나누고 젊음을 추억하며 아련한 시간 여행을 다녀오는 시간으로 올해는 강화 곳곳을 다니며 우리가 살고있는 지역도 탐험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수업을 진행한 김유자 인문서당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수업이 힘들었지만 엄마인문학 뜨락에 모여 십일월의 늦가을에 우리들의 향연을 펼칠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이 행복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선식 강화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아이들이 항상 주인공이던 학부모님들이 이번만큼은 나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마음 한켠에 밀어놓았던 인문학적 소양을 마음껏 펼쳐보이신 작품들에 따뜻한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문집 발간이 계속 이어져 나아가길 희망하고 강화 전 지역에 마을교육공동체 확산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학부모님께 큰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