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1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스포츠

축구선수 이동국, 프로당구 PBA를 찾은 이유는?

26일 21-22시즌 PBA 6차(LPBA7차) 개막식 시타
PBA 초구배치 3,6,7번 깔끔하게 성공 후 ‘세레머니’
차유람과 친분…”시타 성공 기운받아서 우승 응원”
PBA 128강 스타트…내달 4일 밤 9시30분 결승전

 

우리투데이 전기원 기자 |  경기도 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프로당구 PBA 정규시즌 마지막 투어인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개막식이 26일 오후 벌어지는 가운데 대회장에 ‘K리그 레전드’ 이동국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유는 바로 특별한 시타를 위해서다. 평소 차유람(웰컴저축은행)과의 친분으로 시타에 초대받은 이동국이 흔쾌히 수락하면서 이번 대회 시타자로 나서게 됐다.

 

개회사에 이어 경기장에 등장한 이동국은 당구대 앞에 서 숨을 깊게 들이쉬더니 자연스럽게 스트로크 포즈를 잡았다. PBA 초구 배치 중 하나인 3,6,7번 배치를 뒤돌리기로 깔끔하게 성공시킨 이동국은 관중석을 향해 ‘봤지?’ 세레머니를 선보이며 관계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개막식 직후 이동국은 “평소 차유람 선수와의 친분이 있어 이번 PBA투어 시타에 초대받게 됐다. 당구는 지금까지 많이 쳐보지 않았지만, ‘자장면’으로 대표되던 당구가 이전과 달리 스포츠다운 매력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동국은 “시타에 앞서 10분 정도 차유람 선수에게 레슨을 받았는데, 훈련이 정말 많이 필요한 스포츠라고 느꼈다. 제가 시타에 성공한 기운을 받아 차유람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는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 돌입한 이번 대회는 오후 2시부터 서현민(웰컴저축은행) 강민구(블루원리조트) 김태관 아드난 육셀(터키) 등이 개막전에 나서며 27일까지 이틀에 걸쳐 128강을 치른다. 결승전은 4일 밤 9시30분(LPBA 3일 밤 9시 30분)에 치러진다.

 

또한 이번 대회는 PBA&GOLF, SBS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IB스포츠 등을 통해 TV 생중계되며 유튜브(PBA TV)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 인터넷을 통해 전 경기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