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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안산에서 장애·비장애 예술인들의 ‘이루리’ 창립전

경기도 안산시 스틸 갤러리에서 장애·비장애 예술인들이 모여 이음과 동행이라는 주제 아래 특별한 전시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이번 전시는 장애·비장애 예술인들이 박경옥 회장을 중심으로 ‘이루리’라는 예술단체를 만들어 창작 활동에 서로 공감하면서 장애·비장애의 벽을 예술만남을 통하여 허물고자 하는 의도로 창립전을 가지게 되었다.  

 

작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 예술인 중에서 전업예술가는 62.2%이나 공공문화시설에서 문화예술 활동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창작 및 발표기회의 부족과 함께 경제적인 어려움도 많은 것이 현실로 ‘이루리’의 전시 창립전은 많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

 

안산시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장애·비장애 예술인들의 전시는 박경옥 회장의 남다른 장애 가족들에 관한 관심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특별한 전시를 준비한 박경옥 회장은 “이번 ‘이루리’ 라는 전시를 통하여 장애 예술인에 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전시가 되길 희망한다며, 전시를 통하여 많은 분들이 장애 예술인들의 창작과 발표에 대한 어려움에 공감하길 기대한다.”라고 하였다.

 

박경옥 이루리 회장은 그간 수년간 안산 ‘느림보 장애인 단체봉사활동’을 통하여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체험하면서 “장애 예술인과 비장애 예술인간에 함께 전시를 하면서 거리를 좁히고 서로 화합과 소통을 통하여 문화예술발전을 도모하자는 의미”라며 창립전의 의의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하이브리드 작가로 유명한 차홍규 교수를 비롯하여 김일해, 박지오, 류영도 작가 등 국내 유명작가들을 포함 30여명이 함께하는 전시로서 50여 점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안산 시민들에게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전시를 관람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음과 동행전은 2022년 3월 14일부터 19일까지 안산시 상록구 조구나리 1길 39에 위치한 ‘갤러리스틸’에서 진행되며, 전시문의 전화번호는 031/437-9222이다.

 

참여 작가는 강선흥(조각), 강인주(서양화), 김경두(서양화), 김경호(조각), 김동조(서양화), 김 류(서양화), 김영희(도자기), 김용현(조각), 김일해(서양화), 김정직(서양화), 김희(서양화), 류영도(서양화), 박경옥(서양화), 박상곤(서양화), 박주부(조각), 박지오(서양화), 서동숙(도자기), 유수인(서양화), 이시우(서양화), 이운갑(서양화), 이은주(서양화), 임용빈(서양화), 전용재(서양화), 정나림(서양화), 정세연(서양화), 조진식(서양화), 차홍규(하이브리드), 표진수(조각), 한서경(서양화), 한춘화(도자기)작가들이 전시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