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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송영길 서울시장 출마에 “인천 먹튀”

우리투데이 김요셉 기자 |  안상수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1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인천 먹튀하고 옆 동네로 주소 옮긴다고 당신의 실체가 세탁되지 않는다”며 “꿈도 꾸지말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인천 먹튀’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서울시장에 출마한다고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우리 인천에서 386 팔아서 시민들을 이용하여 5선 국회의원, 인천시장까지 한 자가, 그 덕에 민주당 대표까지 간 자가 인천시민들에게는 아무 경과를 설명하지 않고 갑자기 서울시장에 출마한다”며 “송영길 전 대표는 저 안상수에게 말도 안 되는 부채 프레임을 씌워 무차별적 공격으로 시장이 되어서 인천에 수많은 실정을 저지른 장본인”이라고 적었다.

 

이어 “반성은 못할망정 300만 인천시민을 우롱한다”며 “더티 선거로 후임 시장이 되어서는 저 안상수가 인천의 미래를 위해 추진했던 많은 계획들을 무산시켜서 인천 퇴보에 영혼을 갈아 바치더니 이제는 서울까지 망칠 계획인가 보다”고 일침했다.

 

안 예비후보는 “송도, 인천, 대한민국의 최고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었던 151층 타워를 뜬금없이 102층으로 축소해서 무산시켰다”며 “또 저 안상수가 포스코와 민자 합의를 해서 서울 상암동의 월드컵경기장과 같이 건설하려고 했던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망쳐서 방치했다”고 했다.

 

또한 “제가 산자부 공모를 통해 서구에 유치해놓은 로봇랜드와 또 루원시티 발전 계획까지 이유 없이 무산시켰다”며 “로봇랜드가 계획대로 진행됐으면 현재 인천은 로봇산업의 세계적인 메카가 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우리 인천시민들의 자산인 인천 터미널까지 헐값에 롯데에다가 매각하는 등 최악의 실정을 저질렀다”며 “인천시민들의 비판을 아랑곳하지 않고 서울시장으로 출마한다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희극”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안 예비후보는 지난달 14일과 15일 각각 인천시장 예비후보 등록과 출마선언을 하고 인천지역을 순회하며 민심을 청취하고 있다. 이날은 인천 서구 강남시장·거북시장·정서진중앙시장을 방문해 인천시민, 상인들을 만나 소통했다. 안 예비후보는 지난 31일 부평구 부평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게 인천시 자체적으로 1조 원을 지원해 재출발, 재창업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한 바있다.

 

 

 

<페이스북 전문>

 

‘인천 먹튀’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서울시장에 출마한다고요?

 

우리 인천에서 386 팔아서 시민들을 이용하여 5선 국회의원, 인천의 수장인 인천시장까지 한 자가, 그 덕에 민주당 대표까지 간 자가, 인천시민들에게는 아무런 경과를 설명하지 않고 갑자기 서울시장에 출마한다고요?

 

저 안상수에게 말도 안 되는 부채 프레임을 씌워 무차별적 공격으로 시장이 되어서는 인천에 수많은 실정을 저지른 장본인입니다. 그것에 대해 반성을 하지는 못할망정 300만 인천시민을 우롱하고 있습니다. 정치인으로서 온 국민의 비판을 받아 마땅합니다. 막무가내 ‘더티 선거’로 후임 인천시장이 되어서는 저 안상수가 추진했던 많은 계획들을 무산시켜서 인천 퇴보에 영혼을 갈아 바치더니 이제는 서울까지 망칠 계획인가 봅니다.

 

송도, 인천, 대한민국의 최고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었던 151층 타워를 뜬금없이 102층으로 축소해서 무산시키고, 또 저 안상수가 포스코와 민자 합의를 해서 서울 상암동의 월드컵경기장과 같이 건설하려고 했던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망쳐서 방치하고,

 

제가 산자부 공모를 통해 서구에 유치해놓은 로봇랜드와 또 루원시티 발전 계획까지 이유 없이 무산시켰습니다. 로봇랜드가 계획대로 진행됐으면 현재 인천은 로봇산업의 세계적인 메카가 됐을 것입니다. 인천 원도심 발전은 물론 천문학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저 안상수가 인천의 미래를 설계한 각종 대형 프로젝트를 모두 무산시키고, 우리 인천시민들의 자산인 인천 터미널까지 헐값에 롯데에다가 매각하는 등 최악의 실정을 저질렀습니다. 그런데 인천시민들의 비판을 아랑곳하지 않고 서울시장으로 출마한다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희극입니다.

 

‘인천 먹튀’ 송영길 전 대표, 옆 동네로 주소 옮긴다고 당신의 실체가 세탁되지 않습니다. 꿈도 꾸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