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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도유적보존범국민연대회의, 24일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 인수위 앞 기자회견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중도유적보존범국민연대회의는 춘천 중도유적 지킴이들과 각계층 시민단체들과 뜻있는 정당들과 함께 6월 24일 오후 14시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 인수위 앞에서 “제39대 강원도지사 김진태 당선인은 우리 고장과 국가의 홍복이요 세계인류의 문화유산인 중도 역사유적을 지켜내고 재앙을 막아내야 할 것입니다”라는 요지의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춘천 중도유적 보존단체 및 민족단체들의 기자회견 내용중에는 "제39대 강원도지사 김진태 당선인은 우리 고장과 국가의 홍복이요 세계인류의 문화유산인 중도 역사유적을 지켜내고 재앙을 막아내야 할 것입니다"라며, "시대는 바야흐로 문화가 곧 경제가 되었으며 미래는 더욱 더 그러할 것입니다. 이탈리아는 2000년된 로마유적으로 먹고 삽니다. 불과 3만평 규모의 조선시대 문화재인 전주 한옥마을의 2020년 관광객이 무려 762만명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중도유적은 최고 8000년된 고대 기획도시 유적이며 그 규모 또한 30만평이 넘는 희대의 관광자원입니다. 타임머신 없이도 강줄기 한 개만 건너가면 수천년 전의 고대도시로의 시간여행에 진입하게 되는 거대한 타임캡슐입니다. 이러한 홍복을 제 손으로 파괴하고 제 발로 걷어차는 강원도에는 재앙이 불어올 것입니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이어 "역사를 잃어버리게 되면 그 민족의 정체성은 공중분해 되고 결국 그 민족의 혈맥은 끊어지게 될 것입니다. 역사유적을 기어이 지켜내야만 하는 이유인 것입니다. 역사유적은 역사의 증거이며 등기부등본이기 때문입니다. 8000년된 중도 역사유적은 1만년 우리역사의 등기부등본입니다. 이러한 자기 역사 실증유적을 제 손으로 파괴하는 국가에는 재앙이 뒤따를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중도에는 하중도에만 무려 166기의 고인돌이 출현하였습니다. 이러한 고인돌 집단군은 조상님들의 고대 현충원일 것입니다. 조상들의 묘소이며 고대 현충원을 제 손으로 파헤치고 파괴하는 후손들에게는 반드시 재앙이 뒤따르게 될 것입니다. 이제 그 조짐이 보입니다. 역사유적을 파괴하고 중도에 1400여개의 상가를 포함하는 대형 판매시설이 지어지게 되면 춘천의 지역상권은 몰락하게 될 것이고 춘천의 상인들과 지역경제 또한 폭망하게 될 것입니다"라며, "다음으로 제39대 강원도지사 김진태 당선인은 무너져 내린 강원도정의 법질서를 바로 세우고 중도 역사유적을 반드시 지켜내야 할 것입니다"라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강원도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재직 시절 헌법 제9조 전통문화 계승발전 민족문화 창달을 위반하였고, 2014년 의암호 수위까지 조작하며 문화재법을 무력화 시키고 고인돌 집단군을 해체 파괴하였으며, 2016년 심지어는 문화재법을 바꿔놓기까지 하였고, 2017년 문화재청의 복토지침서를 준수하지 않고 시공하였으며, 2018년 MDA(총괄개발협약)체결 당시 강원도의회를 속이고 레고랜드에 대한 강원도 수익률 30.8%를 3%로 밀실협약 체결하였고, 강원도유지를 강원중도개발공사에 싸게 팔고 비싸게 사주는 등 짜고치는 부동산 불법거래로 천문학적인 혈세를 레고랜드 공사비로 밀어주었고, 강원도유지가 포함된 땅을 강원중도개발공사 제 마음대로 페이퍼 컴퍼니에 팔아넘겼고...등등의 중도유적 파괴 과정에서의 수많은 불법을 바로 잡아야 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적 이익을 운운하며 국가의 법 절차를 위반하고 법률의 기능을 소멸시키는 행위가 바로 형법상 국헌문란행위인 것입니다. 이것은 반란행위에 해당되며 법정 최고형은 사형입니다. 김진태 당선인은 검사출신 강원도지사로써, 법질서 수호가 자신의 사명이며 본분인 검사로써, 심각하게 무너져 내린 강원도정의 법질서를 반드시 복원하여 할 것이며, 중도 역사유적 또한 반드시 원상복원 하여야 할 것입니다"라고 적시했다.

 

중도유적보존범국민연대회의는 위와같은 요지의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성명서를 김진태 당선인에게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자회견은 “대한사랑(이사장 박석재)“, “미래로가는바른역사협의회(대표 박정학)”, “한국진보연대(대표 박석운)”, “더불어민주당(국회의원 이용빈)“, “국민의힘당(국회의원 한기호)“, 
“열린민주당(국회의원 강민정)“, “정의당(국회의원 강은미)”, “진보당(대표 김재연)”,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박흥식)”, “전교조(전위원장 권정오)”, “민주노총강원본부(본부장김원대)”, “춘천맥국중도유적지보존전국협의회(대표 차옥덕)”, “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국민운동본부(고문 최보식)”, “중도유적지킴본부(공동대표 정철,이정희)”, “중도역사문화진흥원(대표 조성식)”, “중도유적보존협회(대표 이정일)”, “대조선삼한역사학회(대표 김윤근)”, “아나키스트의열단(대표 권진성)”, “온누리평화시민대학(대표 김원재)”, “더불어시민연대(대표 정용주)”, “진실을알리는시민모임(대표 김영태)”, “구국실천국민연합(대표 연도흠)”, “노후희망유니온(본부장 정동근)”, “계연수선생기념사업회(총재 김종갑)”, “한국역사영토재단(대표장계황)”, “세계문화예술올림픽(사무총장 우천규)”, “한국양명회(회장 정윤근)“의 참여와 “1만년 춘천 중도 역사유적 살리기 백만 국민서명운동본부(대표 이찬구)”, “중도유적보존범국민연대회의(본부장 오정규)”주최로 <‘중도유적 보존, 레고랜드 철회’ 시민단체등 150여 단체들>의 뜻을 모아 기자회견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