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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부산시, '영남 춤 축제' 관련 진정서 논란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부산국립국악원(원장 이정엽)이 12일 개최하기로 한 영남 춤 축제 ‘특별강연’에 대해 6월 30일자로 대통령실 및 문화체육관광부에 진정서가 제출되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앞으로 보낸 진정인에 따르면 "문화계에서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 재임시절 두번의 국정감사를 당하는 등 문화계에 논란의 대상자인 진옥섭 전 이사장을 부산국립국악원측에서 7월 12일 초청강연을 하는것은 잘못된 문화행정이라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진정서에는 "2017년 10월 한국문화재재단 (前)임원추천위원 이사장 고위공직자 공개모집을 공고하자, 학력 및 경력 일부를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에 임명될 목적으로 허위로 공문서를 작성하여 2018년 1월 이사장에 임명 되었습니다. 그로 하여금 약 3년 6개월 동안 거액의 국가보조금을 횡령하여 국고 손실을 입혔습니다"라고 명시가 되어있다. 

또한 2020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박인숙 의원은 2020년 청와대가 대선 직능본부 활동 보은인사로 서류심사에서 10위권 밖이었으나, 5위로 발탁하여 다시 3배수로 추천하여 청와대가 보은인사를 했다는 지적에 대해 당시 문화재청 청장은 청와대 핑계로 둘러대 변명을 했으며, 2020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한선교 의원은  청와대 괴문서를 통해 전통예술인들의 탄원서 답변에 ‘청와대에서 직인이 없는 문서를 탄원인에게 송달한 이유’를 지적하였고, 이후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직인과 워터마크, 날짜와 시간 담당 부서가 명시 되지 않으면 가짜 문서다고 공표하였으며,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2021년 국정감사에서 안동대 대학원 제적사항을 숨기고 성적증명서만 제출해 이수한 것처럼 기재하였다고 지적, 이에 문화재청 정재숙 (前)청장은 전임 청장(김종진)이 임명권자로 이는 잘못된 일이었다고 시인한바 있다며 이번 특별 강연 출연자는 이러한 일로 임명을 ‘정당화하려는 술계’로 고위공직자 신분을 이용하여 임명에 의혹을 제기한 5개 언론사를 상대로 횡포를 자행해 왔다고 전했다. 

 

 

본지는 7월 12일, 부산국립국악원에서 개최하는 영남 춤 축제 ‘특별강연’을 직접 취재해서 특별강연자 선정 과정부터 전반적인 내용을 추가보도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