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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LPBA] 하나은행 챔피언십, 히다 오리에.사카이 ‘일본 돌풍’ 예고

16일 ‘하나은행 챔피언십’ LPBA 32강 종료
히다 오리에, 첫 서바이벌 통과…사카이도 조 1위로 ‘일본 돌풍’ 예고
‘LPBA 강자’ 김가영 김민아 스롱과 16강 안착
김예은 김보미 백민주 서한솔 등 32강 탈락
17일부터 오후 5시30분부터 LPBA 16강…’3전2선승’ 세트제 돌입

 

우리투데이 정창현 기자 |  LPBA 일본 선수들의 기세가 매섭다.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는 조 1위를 지키며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사카이 아야코(일본) 역시 조 1위로 활약하며 ‘일본 돌풍’을 예고했다.

 

16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32강 결과, 히다 오리에와 사카이 아야코가 조 1위로 활약하며 김가영(하나카드) 김민아(NH농협카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 등 LPBA 강호들과 함께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을 비롯해 김보미(NH농협카드) 백민주(크라운해태) 서한솔(블루원리조트) 등은 서바이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초반부터 득점을 몰아친 히다 오리에는 84점으로 4조 1위를 차지하며 첫 서바이벌 무대를 통과했다. 6개 대회 만에 16강에 오른 히다는 “16강 진출까지 너무 힘들었다. 그동안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해서 부담감이 있었지만 오늘 처음으로 스스로를 프로 선수라고 느낄 수 있었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평소와 다를 바 없이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8조 1위(82점)에 오른 사카이 아야코도 32강 전체 조 2위로 가볍게 16강에 오르며 일본 선수들의활약이 돋보였다. 3조서는 후반전에서 뒷심을 발휘한 김가영이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 이화연 백민주와 만나 최종 72점을 획득하며 이변없이 조 1위에 올랐다. 1조서는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가 마지막 20이닝에서 윤경남(66점∙1위)에 역전을 허용했지만 조 2위(62점)로 32강을 통과했다.

 

6조에서는 김민아가 꾸준히 점수를 챙기며 77점으로 조 1위를 지켰고, 임정숙(SK렌터카)이 김민영(블루원리조트)과 45점으로 동률을 이룬 후 다섯 번째 하이런까지 따지는 접전 끝에 간신히 조 2위로 간신히 살아남았다. 2조 1위 김갑선은 최종 67점으로 2위 김세연(휴온스)과 함께 32강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반면, 김예은(2조∙43점)과 김보미(5조∙40점), 백민주(3조∙40점)는 각 조 3위로 서바이벌 문턱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서한솔도 32강서 대회를 마감했다.

이로써 16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진 가운데, LPBA 16강전은 17일 오후 5시30분부터 열리며 3전 2선승(11점제, 마지막세트 9점) 세트제로 치러진다.

 

한편,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은 ‘당구 전문채널’ 빌리어즈 TV를 비롯해 PBA&GOLF, MBC SPORTS+, SBS SPORTS 등 TV 채널과 유튜브(PBA TV, 빌리어즈TV), 네이버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 인터넷을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