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경기도 김포시에서 '김포게이트'를 만든 청일건설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등기부상의 청일건설은 과거 '브이앤나이통상'을 거쳐 '브이앤아이코리아'란 이름이었다가 2016년 12월 13일에야 '청일건설'로 등기가 이뤄졌다. 주소는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해 있으며, 자본금은 3억원으로 되어있다. 업종은 주택건설업을 비롯해 부동산 개발 및 시행업, 부동산 분양대행업으로 되어있으며, 최초 회사설립일은 2004년으로 김재일 대표가 맡고 있다.

그런 '청일건설'이 성남 대장동 사건보다 크며, 국내지주택조합비리 사건 중 가장 큰 초대형 비리사건을 벌일수 있는 배경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의아해 하고 있다.

7월 20일 김포시 사우동에 위치한 통합사우스카이타운 지역주택조합 사무실을 방문해 이대진 조합장과 조합원들과 관련 자료를 받고나서 그 의구심이 해소가 됐다.

(주)청일건설과 특수관계사 2021년말 기준 현황표를 보면 (주)청일건설은 크게 봐서 통합사우스카이타운 지역주택조합(조합장 : 前문석배)과 도시개발조합에 연관이 되어 있으며 심지어 (주)청일건설 김재일 대표는  도시개발조합의 조합장을 겸직하고 있다.
그외에도 (주)서울건축E&C를 비롯해 (주)H.C E&C, (주)I.U.T엔지니어링 등 10여개의 협력사들이 즐비하게 존재하고 있다.

조합원 A씨는 "김포시는 마치 청일시로 보인다"라고 할 정도였다.
이대진 조합장은 "다음주 화요일(26일) 인천지방법원 앞에서 집회가 있을 예정이다"라며 기자에게 참석해달라고 전했다.

본지는 앞으로 '김포게이트'와 관련해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