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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춘천 중도유적 보존단체, 고(故) 박형노기자 춘천중도 노제 거행 예정

춘천 중도유적 지킴이들과 각계층 시민단체들은 08월 12일(금) 오전 11시 춘천중도에서부터 '고 박형노기자의 노제' 진행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춘천 중도유적 보존단체 및 민족단체들은 고(故) 박형노기자의 노제를 2022년 8월 12일 춘천 중도유적지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노제 및 거리행진은 중도에서 춘천역을 거쳐 명동거리를 돌아 춘천시청과 강원도청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청주일보를 시작으로 신한일보 등에서 기자활동을 해온 고(故) 박형노기자는 지난 3년여 동안 중도유적과 우리역사문화를 지키기 위해 분골쇄신 하였다. 
실제로 2022년 7월 31일에도 중도에서 취재활동 후 귀가하던 중 상봉역에서 쓰러졌고 결국 2022년 8월 8일 오전 11시44분에 운명하였다.

 

고(故) 박형노기자는 '법을 지킬것!' 그리고 '우리 역사와 문화를 지킬것!'에 대해 생전에 수없이 강조하였다. 그의 신념이 이러하였기에 불법 레고랜드와는 정면충돌할 수밖에 없었다. 
법을 위반하며 중도 역사유적을 파괴해온 레고랜드 측에 대해 고인은 분노하였고, 모든 것을 바쳐 언론인으로써의 사명을 다하였던 것이다. 

 

고인과 함께 만고풍상을 겪어온 동료들인 우리 중도유적 지킴이들은 "노제를 준비하며, 고인의 뜻을 받들어 반드시 불법 레고랜드를 철거하고 우리역사를 지켜낼 것이며, 무너진 법질서를 바로 세울 것을 다짐하고 있다"며 "위와같은 요지의 노제를 진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노제는 대한사랑(이사장 박석재), 미래로가는바른역사협의회(대표 박정학), 춘천맥국중도유적지보존전국협의회(대표 차옥덕), 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국민운동본부(고문 최보식), 중도유적지킴본부(대표 정철), 중도통일본부(대표 이정희), 중도역사문화진흥원(대표 조성식), 중도유적보존협회(대표 이정일), 중도역사문화연구소(대표 김영숙), 중도유적보존본부(대표 김종문), 대조선삼한역사학회(대표 김윤근), 노후희망유니온(본부장 정동근), 중도생명연대(대표 참셈), 평화재향군인회(사무처장 이천동), 1만년춘천중도역사유적살리기백만국민서명운동본부(대표 이찬구), 
중도유적보존범국민연대회의(본부장 오정규) 주최로 <‘중도유적 보존, 레고랜드 철회’ 시민단체등 150여 단체들>과 춘천시민의 뜻을 모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