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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기자수첩] 강화군, 산토리니(SANTORINI) 카페/팬션을 가다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강화군 화도면 마니산을 지나 외포리로 가는 해안가 도로에 불빛이 환하게 되어있는 카페에 차를 세워보니 간판명이 'SANTORINI'라고 되어있다.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어 여름철에는 밖에서 해안가를 보며 휴식을 즐길수도 있을것으로 보이는데, 안쪽으로 들어가니 깨끗하게 화이트 색깔로 칠해져 있으며 그림 액자가 눈에 확 들어온다.

커피를 주문하러 가는데 좌측에 'Santorini Gallery'라고 쓰여져 있고, 넓은 공간에 그림이 전시된 공간이 있다.

 

처음에 강화군에 이태리풍의 건물이라서 약간 실망했는데, 안쪽 갤러리를 보면서 위안이 생긴다.

그 갤러리에는 '강화군' 이곳저곳의 풍경이 그려져 있다.
강화군 배경의 농촌의 모습, 포구모습, 고려산 진달래 풍경, 강화군 돈대와 붉은 갯벌 모습 등이 고스란히 화폭에 그려져 있다.

특히나 '초지진의 겨울 아침'이란 제목으로 그려진 수채그림은 강화도쪽에서 김포쪽을 배경으로 등대 모습부터 갯벌모습이 사실적으로 그려져있어 더욱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경기도 양평에서 이곳을 찾은 이모씨는 "양평에도 카페가 많고, 인테리어 등이 색다른 까페가 많지만, 이곳 강화도에는 강화도 이모저모를 볼수 있는 이런 멋있는 카페가 있어 너무 좋다"고 전했다.

한편 이곳 카페의 그림은 카페주인의 부인이 그린것이라고 귀뜸을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