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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공무원 실수, 피해는 자영업자가 받아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서울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중인 강남고속터미널(고투몰)지하상가에 입점한 자영업자들이 '서초구 공무원'의 실수로 피해를 입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서 강남고속터미널(고투몰)지하상가는 외국인의 급감과 영업시간의 축소로 큰 타격을 입고 있었으며, 특히 식당의 경우는 피해가 더 심했다. 
그래서 매달 월세를 받아가는 서울시시설관리공단에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자영업자들에게 임대료의 30~50%정도를 할인해주고 있었는데, 2022년에 서초구에서 관내 자영업자들에게 지킴자금이라고 한 사업자당 1백만원을 지원해주었는데, 그것이 '서초구 지킴자금'이 아니라 '서울시 지킴자금'이라서 결국 고투몰 지하상가 관리사무소(서울시 시설관리공단)로부터 서울시에서 대부료를 감면해주고 있는데,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지킴자금을 중복해서 받았으니 감면을 못해주겠다는 황당한 답변을 받았다는 것이다.
피해 자영업자는 현재까지 파악된 곳만 5곳에 이른다.

 

서초구 공무원의 어이없는 실수로 인해 결국 자영업자들은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또한 이 문제를 서초구 공무원이나 서울시시설관리공단 공무원 모두 손놓고 있어 자영업자들만 고통을 받고 있다.


제보자에 따르면 "다른 구청에서는 서울시 지킴자금이라고 명시했는데 유독 서초구에서만 서울시지킴자금을 '서초구 지킴자금'으로 잘못 표시해서 벌어진 이번 사건은 서초구에서 처리해줘야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서초구 공무원이나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공무원 모두 나 몰라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자영업자들의 몫이다"라며 분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