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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수첩] 현지사, 하다하다 '부처(붓다) 세습' 사기 행각 드러나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현지사의 사기 행각이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사의 피해자 사건을 취재 중에 최근에 황당한 제보를 받고 또 한 번 놀라움을 금치 못할 사실을 발견했다.
현지사의 '붓다메세지' 책과 '15년의 이형범 설법내용'이란 책에는 현지사의 문귀순.이형범 두명이 철저하게 피나는 수련을 통해 그들이 말하는 대적정 삼매를 통해서 절대세계에 계신 석가모니부처님으로 당당하게 부처의 직위를 인정받고 문귀순(광명불)은 귀신 잡는 능력을, 이형범(자재통왕불)은 설법의 능력을 인정받고 중생구제를 위해서 생불이 되었다고 적혀있다.

 

하지만 춘천법정에서의 다툼은 달랐다고 한다 현지사측 변호인들은 재판장에게 절을 창건하고 교단을 세우면 교주라고도 하며, 붓다 즉 생불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이야기 했다고 한다. 
이 말인 즉 15년 동안 현지사에서 이형범(만현스님) 법문을 통해서 신도들에게 사기 법문을 하여 신도들에게 천도재 공양 기도 불사 등을 시켰다는 말을 인정한 셈이다. 
조상들이 지옥에서 극심한 고통을 받는 것도, 하늘세계로 천도할 능력도 없으면서, 천도재 원결 천도재를 통해서 수천억의 자산이 된다고 이형범이 법문에서 자랑도 했었다고 한다.   
피해자들은 이러한 소리를 듣고 억장이 무너졌다고들 한다. 현지사가 15년 동안 사이비 짓을 했다는 소리를 자인했다는 것이다 이상한 것은 방청석에 앉은 현지사의 중들은 이 소리를 듣고 놀라움은커녕 의심의 여지도 없이 인정한다는 행동이 더욱더 가슴을 아프게 했다고 한다. 

 

부처가 되었기에, 몸에 빙의된, 위중한 중병을 일으키는 귀신들을, 천도시켜 병을 막아주고, 전 세계에 짐승의 몸을 받고 태어난, 조상들을 짐승의 몸에서 빼주어 천도시키고, 귀신들의 장애를 받지 않게 하여 사업이 잘되게 해주는 등.... 
현지사에서 수십 년 간 행사한 이 모든 것들이 사기임을 인정했는데...(그래서 검찰의 구형이 5년,7년을 선고 했는데, 왜 무죄가 나왔는지???)

 

그리고 현지사는 부처 즉 붓다 세습을 자행 했다고 한다.
문귀순이 전생에 가섭존자며 금생에 광명불 부처가 되었다고 했고, 남편인 이형범이 전생에 아난으로써 자재통왕불 부처가 되었으며, 문귀순 어머니는 수년전에 돌아가셨는데, 딸이(문귀순) 수행을 잘해서 광명불 부처가 되었기에, 석가모니 부처님으로부터 그 공덕을 인정받아 대원묘음왕불 현지보살이 되어서 현지사를 돕고 있다고 한다.  


각 가정에도 장손이 있듯이, 무아속 절대계 부처의 나라에서는 문귀순(광명부처) 석가모니부처님의 장손이라고 하여 관세음보살, 문수보살님들도 문귀순에게 예를 다한다고 법문집에 나온다고 신도들은 말한다. 
그리고 현지사 행사 중에는 매 달, 한 달에 한번 씩 문귀순 스승인 문수보살, 지장보살 등 여러 부처님들께 공양을 올리는데 문귀순의 어머니인 현지보살에게도 공양을 올리고 절을 하고 돈까지 받쳤다고 한다. 현지사의 예불문(부처님께 올리는 경문)에도 문귀순의 죽은 어머니, 즉 부처된 이름(대원묘음왕불)도 나온다고 하니 얼마나 기막힌 일이며, 사이비 절임을 짐작 할만하다.   

 

그리고 붓다메세지 책 및 이형범이 설법한 법문집에도 문귀순은 처녀로써 고행, 수행을 하여 부처가 되었다고 했는데 친아들인 박성훈(전생의 신통제일 목련존자)이 있었고, 문귀순에게는 전 남편이 있었고 이형범은 두 번째 남편이라고 신도들은 말한다.

 

광영스님(박성훈)은 현지사의 3대 교주가 되어 부처로 등극할 쯤에 상원이라는 비구니를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문귀순이 놀라서(미투사건에 연루 될까 바) 퇴출을 시켜 지금은 강원도 고성 막달리 마을 주변에 피신시켜서 그 곳에서 편하게 지내고 있다고 전한다.   
그리고 전병훈(일도), 현재 신도회장인 모씨도 다음 생에 부처의 몸을 받는다고 신도들에게 공경의 예를 다하라고 이야기가 흘러나온다고 했었단다.

 

또한 문귀순이 강원도, 부산, 대전, 제주 등으로 차량으로 이동을 하면 그 지역을 지키는 산신들이 문귀순(광명불)을 마중 나와 예를 다한다고, 이형범이 법문을 통해서 천명의 신도들에게 자랑을 하였으며, 문귀순이 산행을 하면 그 주위의 몇 백미터 주위는 하늘의 신장들이 내려와서 뱀 도마뱀 지네 전갈 등...을 청소하고 정리하여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고 했는데, 제주도 절에서 문귀순이 산에 중들을 데리고 고사리를 캐러 갔는데 뱀에 물려 크게 다칠 뻔 했는데, 제주 신도인 한사람이 빨리 조치하여 뱀에 물리지 않았다고 한다.

 

현지사의 이형범은 마누라인 문귀순을 신격화 하여 신도들을 혹세무민 하는데 평생을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전하며, 현지사 초창기 때 신도인 모교수를 불러 현지사가 성대하게 크게 되려면 문귀순을 신격화 시켜야 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현지사는 무당출신인 문귀순과 조계종 포교부장 출신인 법성스님(이형범)의 합작으로 탄생했으며, 가짜 부처행사를 하며 천도재 원결천도재를 지어내어 신도들을 혹세무민한 현대판 사기극이라고 법에 고소한 신도들은 말하고 있다. 

 

1심 판결에 재판부에서 무죄를 선고하여 사이비 교단에게 날개를 달아준 결과가 탄생했다며 피해자들은 원통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아직도 현지사 중들에게 벗어나지 못하는 전국 신도들(약700명)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여민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제보에 따르면 현재 현지사에서는 각 부처님께 공양.. 등을 올리고 있는데 신도들이 통장으로 공양금을 보내지 않고, 특정 신도들의 통장으로 돈을 입금 시키면, 특정신도는 현금을 빼내에 현금으로 현지사에 전달한다고 한다. 이는 현지사가 세무조사를 현혹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10년 전부터 사용한 방식이라고 일부 신도들은 취재진에게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