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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주시, 충주공용버스터미널 주변에 수많은 현수막 걸려 화제

 

우리투데이 이재원 기자 |  충북 충주시공용버스터미널 인근에 2월 4일 수많은 현수막이 내걸려 화제가 되고 있다.

 

그 현수막중에 가장 눈에 띄는 현수막은 단연코 '하나님의 뜻과 예수님의 산제물되심을 헛되게 하는 예물받는 교회는 죄다(요한계시록 18:4)'라고 쓰여진 것이다.

 

 

그외에도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이 말한대로 행하는 것이다. 행하지 않는 교회는 적그리스 교회이다'

 

또한 '헛된 제물 다시 가져 오지 말라(이 1:13) 예물받는 교회때문에 하나님은 분노하신다'가 대표적이다.

 

 

이 현수막을 내건 사람은 충주에 사는 창의마루코딩학원 이성미 원장(여, 53)으로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날(2022년 12월 24일)에는 충주시 전역에 100개의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고 한다.

 

창의마루코딩학원 이성미 원장은 2월 4일 처음 나온게 아니고, 주변에서 택시를 모는 A씨에 따르면 매주 토요일이면 이렇게 충주공용버스터미널 앞에서 현수막을 걸고 1인시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창의마루코딩학원 이성미 원장과 만나 본지 기자가 알아본 결과 뜻밖에도 "교회갈 마음이 전혀 없던 사람이 하나님이 직접 오셔서 보여주었던 충주중부감리교회를 25년만에 스스로 갔으며, 감리교회 6001곳에 예물받지 않는 하나님 뜻을 전하고 갖은 수모를 당하고 이틀 만에 제명당하고 충주공용버스터미널에서 지금까지 하나님뜻을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본지 기자는 "충주지역에도 지역 언론사들이 많이 있을텐데, 취재를 나온적은 없냐?"고 물었더니, 창의마루코딩학원 이성미 원장은 "워낙 민감한 주제여서 그런지 한명도 저를 찾아와 취재를 한적은 없다"는 답변을 했다.

 

본지 기자가 "1인시위를 하면서 애로사항은 있느냐?"라고 물으니, "현수막을 떼가는 일도 있었지만, 요즘은 그런 일은 없고, 아마도 충주에서는 왠만한 사람들은 저를 알텐데, JTBC 등 방송국이나 언론 등에서 취재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