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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통한지 새롭게 탄생되다.

다름이라 인정해야 소통에 유리하고 유연해져야 공존할 수 있다

 

우리투데이 차한지 기자 |  한지에 담은 苦海의 告解 [고해의 고해]

한지에 작품들을 올린이유 한지는 닥나무를 잘라 찐 후에 껍질을 벗겨낸 후 다듬고 말린다.

물에 불려 솥에 넣어 잿물에 삶아낸다음 흐르는 물에 표백 한 뒤 방망이 등으로 잘 두드려 섬유가 부드럽게 분산하고 닥풀을 물에 넣고 섬유소를 풀어준 후 발로 종이를 떠말리면 바람으로 종이가 완성된다.

 

그 종이는 자연에 와서 무해하게 자연으로 돌아간다.

 

사람뿐 아니라모든 생명 또한 어떠한가.

기존 틀에 생명이 만들어져 껍질을 벗듯 태어나 성장하는 동안 외부의 많은 영향으로 희노애락을 겪고 세월이 쌓여 현재의 자신이 되어있다.

 

뜻하지 못한 생명으로 태어나 연이 닿은 상대와의 소통과 공존으로 무엇으로 자신이 되었던 존재하는 본질은 자신에서 시작이고 기준이며 결과이다. 어느 삶이고 어느 형태든 사는동안 담아야 힘을 갖고 다름이라 인정해야 소통에 유리하고 유연해져야 공존할 수 있다.

그리 살다 다시 자연으로 돌아간다.

 

차우수 (사)한지산업기술발전진흥회 회장과 안치용 괴산 한지박물관장 의 후원 받고 있는

한지 1호 작가이다.

전통 한지를 소재로 이아린 작가의 작품을 담아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차원 높은 작품으로 구성하였다

 

이아린 작가의 아리니크작품을 RINTECH 한지에 친환경수성잉크로 프린팅하고 자연물 그대로를 살린 재료로 TRITON 플렌트 갤러리 대표이자 아티스트 권유성과 콜라보 하여 자연의 입체 액자를 활용하여 공간적 구성 효과 극대화하고 다양한 연출로 작품이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