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박승창 기자 | 한밭대학교 평생교육원 수강생들이 6월 19일 종강을 맞아 문화유적 답사를 위해 손병희 선생 생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 참여한 대전에 사는 지봉학씨에 따르면 "호국의달 6월을 맞아 손병희 선생 생가를 방문해 호국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라며, " 수강생들이 글쓰기 위한 좋은 길라잡이가 될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에 위치한 의암 손병희 선생 유허지는 1919년 3·1운동 당시 민족 대표 33인 중 한 명인 의암 손병희 선생이 태어난 곳이다.
손 선생은 일찍이 동학에 입문해 1894년 충청도와 경상도에서 10만명의 교도를 이끌고 관군과 싸우는 등 동학농민운동을 펼쳤다.
1897년 동학(천도교)의 3대 교주가 돼 1919년 기독교·불교 대표와 함께 독립 선언을 했다가 일본 경찰에 자진 체포됐다.
1920년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은 손 선생은 서대문형무소에서 2년간 옥고를 치르다 뇌출혈로 가출옥했으나 1922년 5월 19일 생을 마감했다.
손병희 생가는 정면 4칸, 측면 1칸 반의 초가집으로 원형을 보존하고 있다. 유허비는 1961년 탄신 100주년을 맞아 건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