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윤재상 시의원 5분발언 나서

  • 등록 2021.06.29 20: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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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열린 인천시의회 본회의에서 윤재상 시의원 5분발언

 

우리투데이 박현정 기자 |  인천시의회(의장 신은호)는 29일 제271회 1차 정례회 마지막날 제6차 본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산업경제위원회 윤재상 시의원(강화군)은 “인천 강화군에 소재한 한 기업이 물을 사용하는 친환경 세탁기를 개발했으나 자본이 부족해 상업화 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을 전하며 
“특히 환경특별시를 지향하고 있는 인천이 적극 나서, 기술은 있지만 자본없는 소기업이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을 당부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강화군 소재 대명사라는 세탁전문업체에서는 10여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물을 이용하는 세탁기를 개발해 전세계 특허까지 받았다.

 

윤 의원은 “인체에 전혀 무해한 물을 사용하는 친환경세탁기가 나왔다면, 환경특별시의 환경 관련 부서나 경제 관련 부서에서 앞을 다투어 그 진위와 상업성 여부를 파악해 후속조치에 나서야 마땅하다”며 “중앙부처에서도 이 세탁기와 관련해 ‘친환경 세탁 적용이 가능하고 용량 개선과 내구성·신뢰성 검증이 보강되면 판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업화 단계에서는 소관 중앙부처는 물론이고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제대로 된 지원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인천테크노파크의 실증과 같은 상업화 지원 전담 프로그램을 실질적으로 운영할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윤재상 시의원 5분 발언 전문이다.

 

윤재상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물을 이용하는 아주 특별한 공업용 세탁기와 개발 기업을 소개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다른 어떤 문제보다도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환경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이 때 환경특별시 인천에 걸맞는 친환경 세탁기가 인천 기업의 손으로 개발됐습니다.

지난 6월 13일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2021년 G7 정상회의' 마지막 공식일정인 '기후변화.환경' 회의석상에서 기후변화 대응 관련 민관협력의 중요성, 개인과 기업의 환경 가치 수용 등 민간 부문 참여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지구 온난화 등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국내외적으로 최고조에 이른 이때 우리나라의 환경보전에 대한 관심도 산업활동과 결합하면서 더욱 강해지는 양상입니다.

 

시장님과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틀어 박힌 행정보다는 파격적인 선제적 행정을 적극 요청하는 바이며, 인천광역시 강화군 소재 대명사라는 세탁전문업체에서 10여 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우리가 먹는 물을 이용하는 세탁기를 개발하여 전세계 특허까지 받았습니다.

현재 영업 중인 전국의 3만 5천여 세탁소의 다수가 사용하는 유기용제를 쓰지 않으며 친환경세탁기로서 그 어떤 발암물질이나 독가스를 함유한 물질을 발생시키지 않습니다.

인체에 전혀 무해한 물을 사용하는 친환경세탁기가 나왔다면, 환경특별시의 환경 관련 부서나 경제 관련 부서에서 앞을 다투어 그 진위와 상업성 여부를 파악해 그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에 나서야 마땅할 것입니다.

중앙부처에서도 이 세탁기와 관련해서 친환경 세탁 적용이 가능하고 용량 개선과 내구성.신뢰성 검증이 보강되면 판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업화 단계에서는 소관 중아부처는 물론이고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제대로 된 지원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당장 상업화 지원 프로그램도 별로 없는데다 신청 요건이 너무 까다롭고 지원 금액도 얼마 되지 않아 제품 상업화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본 의원의 생각으로는 인천테크노파크의 실증과 같은 상업화 지원 전담 프로그램을 실질적으로 운영할 필요성이 절실할것 같습니다.
그래야 기업인들이 신기술, 신제품을 마음껏 개발하고 상업화를 통해 보상받는 좋은 사례가 자꾸 생겨나서 보다 많은 사람들을 창업으로 이끌 것입니다.

정말 획기적인 기술과 제품이 개발됐는데 상업화가 되지 못하고 사장돼 버린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며 국가적으로 손해입니까!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박남춘 시장님과 도성훈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우리 기성세대가 친환경에 앞장서서 후손들에게 개울이나 강에서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유산을 물려줍시다.
아무쪼록 환경특별시 인천 박남춘 정부에서 친환경세탁기 신기술 상업화에 적극 나서 주시고, 기술은 있지만 자본 없는 소기업이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부탁드리며 발언을 마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현정 기자 chungain1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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