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8세 초등생 트럭 절취해 16㎞ 주행…"운전이 궁금해서"

  • 등록 2021.09.04 1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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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데이 박현정 기자 | 대구에서 8세 남자 아이가 1톤 트럭을 절취해 도심을 운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30분쯤 "초등학생이 운전하는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수성구 만촌동 무열대삼거리 인근에서 트럭을 몰던 A군을 찾아 차를 멈춰세웠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북구 구암동에서 시동이 켜진 포터에 올라 타 무열대삼거리까지 1시간가량 운전을 했으며 거리로는 16㎞를 달린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경찰조사에서 "운전이 궁금해서 몰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운전하는 동안 인명피해나 추돌사고 등은 없었으며 신호위반 등의 교통법규 위반도 없었다"며 "차량 주인이 처벌을 원하지 않고, A군의 나이도 만 8세로 확인돼 부모에게 인계했다"고 말했다.
 

박현정 기자 chungain1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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