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 조용기 원로목사 별세

  • 등록 2021.09.14 08: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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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의 아내인 김성혜 한세대 총장이 올해 2월 11일 향년 79세로 별세하고, 조용기 원로목사마저 향년 84세로 9월 14일 오전에 별세했다. 조용기 목사는 지난해 7월 뇌출혈로 쓰러진 이후 지금까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며 유족으로는 희준, 민제, 승제 세 아들이 남았다.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다니홀에 마련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조 목사는 1936년 2월 14일 경남 울주군(현 울산광역시) 삼남면 교동리에서 부친 조두천 장로와 모친 김복선 권사의 5남 4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58년 순복음신학교를 졸업한 뒤 당시 최자실 전도사와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서  천막 교회를 세우며 목회를 시작했다. 천막 교회는 현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전신이다. 이후 여의도순복음교회는 93년 교인 수 70만명을 넘어서며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 교회로 등재됐다.


조 목사는 1966년부터 1978년까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2008년 5월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원로목사로 추대된 이후 영산조용기자선재단 이사장을 지내며 구제 사업을 펼쳐왔다.
 

이승일 기자 xtls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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