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예원교회(정은주 목사)는 11월 7일 일요예배를 통해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라는 주제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기는 말씀을 전파했다.
다음은 이날 말씀의 요약본이다.
6: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6: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6: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성도님은 영원에로의 초대를 받은 자입니다.’
[서론] 사람들은 미래를 대비해서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하면서 살아갑니다. 건강의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건강과 관련된 보험을 들고 노후대책을 위해 연금을 듭니다. 직장인들은 승진하기 위해 시간을 들여 자기 계발을 합니다. 사업가들은 어디에 투자해야 사업이 확장되고, 큰 이익을 낼 수 있는지에 모든 신경을 곤두세우고 살아갑니다. 요즘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가장 큰 이슈가 부동산 문제입니다. 지금 정부가 들어오면서 부동산이 올라도 너무 올라서 이렇게 살아가다가는 집 한 채를 가지기도 쉽지 않을 것 같으니까 사람들이 영끌과 빚투를 해서 집을 사는 일도 많았습니다. 영끌이라는 말은 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을 말하고, 빚투는 빚을 내서 투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너도나도 있는 것, 없는 것, 빚까지 내면서 투자합니다. 최근에 발표된 내용을 보면 코로나19 가운데서도 국내 금융 그룹들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하는데 결과적으로 영끌과 빚투를 한 사람들이 그렇게 많았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세상은 앞으로의 삶에 대해 준비하는 것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정말 중요한, 영원한 것을 위한 투자를 놓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잠시 있다가 사라질 이 땅의 것에 올인, 집중하는 서론 인생이 아니라 정말 영원한 상급을 위해 투자하는 본론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마6:19~20을 보면 예수님께서 이렇게 강조하셨습니다.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는 것은 내가 가장 보물로 여기는 모든 것을 가지고 생명 살리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이루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결과적으로는 우리를 위한 삶이 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사도 바울은 우리가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성령을 위하여 심는다는 표현이 선뜻 다가오지 않지만, 쉽게 설명하면 성령을 기쁘시게 하는 것, 만족하게 하는 것에 올인, 집중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삶을 살 때 성령을 기쁘시게 합니까?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요15:26에 나와 있습니다.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증언하는 일을 성령이 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행1:8절에도 이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성령이 우리에게 권능을 주시고 다양한 은사를 주시는데 그 핵심 이유가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기 위함입니다.’
행5:32에도 보면 베드로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과 부활을 증거하면서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라고 선포했습니다.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것이 성령이 일하시는 방향이고 이런 성령의 방향과 우리가 한 방향이 될 때 성령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예원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은 오늘 말씀을 통해 성령이 일하시는 방향과 완전 Oneness 이루는 삶을 살며,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1. 영원을 위한 투자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6:7)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설명이 필요 없는 분명한 원리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심는 것과 거두는 것’입니다. 열매를 거두기 위해서는 우리가 무언가를 심어야 합니다. 아무것도 심지 않고 어떤 결실을 기대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영적으로도 마찬가지로 심은 대로 거두게 되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특히 우리가 아무것도 심지 아니하고 뭔가를 기대하는 것은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물론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않으시는 분이시고 그러한 행동을 하는 것은 스스로를 속이는 것입니다.
이를 아주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비유를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는데 마25장에 나오는 달란트 비유입니다. 어떤 주인이 타국에 갈 때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겼는데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 또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 또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습니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주인이 돌아와 결산할 때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 받은 사람은 가진 것을 장사해서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를 남겼습니다.
그런데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그것을 땅에 묻어 놓았다가 그대로 한 달란트를 가지고 와서 온갖 변명을 하면서 주인에게 책임을 전가했습니다.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는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 이 종은 주인을 마치 질이 나쁜 구두쇠나, 불로소득을 얻는 파렴치한 인물로 그리고 있습니다. 헤치지 않는 데서 모은다는 말은 추수한 곡식을 마당에 늘어놓고 말린 후에, 키질을 해서 알곡을 모으는 데 이런 노력조차 하지 않고 알곡을 모으려고 하는 불로소득자라고 비난한 것입니다.
마치 오늘 본문의 표현처럼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행동을 한 것입니다. 사실 기복신앙, 신비주의 이런 말은 전부 자기의 모습을 말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자기가 아무것도 심지 않고 괜히 주인 핑계만 대는 것입니다. 주인은 이 한 달란트 받은 종에게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책망을 하면서 가진 한 달란트마저 빼앗고 바깥 어두운 데로 쫓아내 버렸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이런 행동에 업신여김을 받지 않으시고, 속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심지도 않고 막연하게 어떻게 되겠지 하면서 자신을 스스로 속이는 삶을 살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삶은 반드시 하나님 앞에서 평가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영벌에 대한 심판에서 우리는 완전 자유함을 얻었지만, 우리에게는 상급 심판만 남아 있음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사법 제도가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사법 제도는 불완전하기가 그지없습니다. 죄인인 사람들이 만들어서 죄인인 사람들이 운영하기에 그 제도 안에는 많은 한계와 모순이 있습니다. 지금 각종 비리에 얼룩져 있는 법조인들이 기가 막히게 법을 이용해서 빠져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꾸라지처럼 잘 빠져나간다고 해서 법꾸라지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입니다. 그만큼 인간이 만든 법에는 허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법정은 다릅니다. ‘하나님은 결코 업신여김을 받지 않으시기 때문에 우리는 올바로 심어야 합니다.’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갈6:8) 우리가 심기는 심는데 무엇을 심느냐가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엉뚱한 것을 심어놓고 다른 것을 구하면 안 됩니다. 콩을 심었는데 팥이 나오기를 기대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본문에서 썩어질 서론적인 것에 투자해서는 안 되고, 영원을 위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교회 성도들이 갱신해야 할 부분 중의 하나가 세상의 다른 종교처럼 기복 주의에 빠져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방향을 맞추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고 제대로 된 투자를 해야 하는데, 그저 육신적인 복만 달라고 기도하면서 창3장의 자기중심, 창6장의 물질 중심, 창11장의 세상 성공 중심에 여전히 매달려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육체를 위하여 심는 것이지 결코 성령을 위해 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제대로 된 투자, 영원을 위한 투자를 해야 합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영혼 살리는 일에 모든 투자를 집중시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시간표는 237 나라 5천 종족 복음화를 향해 흘러가고 있다는 사실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마24:14을 보면 예수님께서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라고 이 사실을 강조하셨습니다. 전 세계 237 나라 특히 복음 전혀 들어가지 않은 5천 종족을 향해 복음이 증거된 후에야 끝이 오게 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을 위해 모든 관심과 방향을 맞추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내년 본당 헌당의 시간표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그 시간표가 지나면 예원교회의 본격적인 선교 시대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2022년 예원교회 본당 헌당의 시간표라면, 2023년은 예원교회 237 선교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가 본부와 함께 237 나라 5천 종족 복음화에 올인, 집중해야 하는 시간표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것을 가졌느냐로 평가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신 것을 우리가 어떻게 사용했느냐에 따라 평가하십니다.’ 일단 여러분이 맡은 직분에 충성하시고 본격적으로 열리게 될 선교 시대를 위해 그릇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산업인들은 237 나라 5천 종족 복음화를 위해 빛의 경제, 선교 경제가 회복되는 응답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렘넌트들은 3서밋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언약적 도전을 해야 합니다. 예원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은 각자 처해 있는 현장에서 성령을 위하여 심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영원한 생명의 열매를 가장 풍성히 맺는 성령의 사람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낙심은 절대 금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6:9) 사도 바울은 성령을 위하여 심는 삶을 살 때 절대 갖지 말아야 할 영적 자세를 밝혔습니다. ‘바로 낙심은 절대 금물이라며, 성령을 위하여 심고 나서는 낙심하거나 후회하거나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끝까지 하나님의 시간표를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반드시 하나님의 시간표에 열매를 맺게 되어 있습니다. 기도 응답을 못 받는 사람의 특징을 보면 꼭 응답 올 때쯤에 포기하기 때문입니다. 은혜를 받고 하다가 응답 올 때쯤 되면 낙심합니다. 참 신기하고 놀라운 것이 꼭 응답 타이밍을 놓치는 것입니다.
‘특히 원문의 내용을 보면 우리가 선을 행하는 동안 악의 세력에게 굴복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씨를 뿌리고 나서 그것이 열매 맺는 시간표를 기다리지 못하고 왜 빨리 맺히지 않는다며 중간에 원망하거나 불평하면서 조급해하는 것은 사단에게 완전히 속는 것입니다. 사단은 계속해서 여러분의 생각에 가라지를 뿌립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심어주고 의심과 조급증을 심어주어서 참된 누림의 삶을 살지 못하게 합니다. 여기에 속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나라에 주식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큰 법인이나 기업이 아닌 소액의 개인 투자자들을 개미 투자가라고 합니다. 그런데 주식 시장이 급변하는 가운데 손해를 보는 사람들은 어김없이 개미 투자가들이라는 기사가 많이 나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오느냐면 너무 조급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조금만 올라가면 사고 조금만 내려가면 파는데, 이것을 몇 번 반복하다 보면 가진 것을 다 날린다는 것입니다. 주식 투자가들이 갖추어야 할 기본 철학이 바로 서두르지 말고 조급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단기간에 뭔가 나오지 않으면 조급해하는 습성을 버려야 합니다. ‘영적 조급증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빌1:6에 보면 사도 바울이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아멘이십니까? 예원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은 성도는 모든 것을 합력하여 반드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나와 교회와 업에서 전무후무한 응답을 체험하는 증거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결론] 성공학의 거장으로 불리는 나폴레온 힐이 쓴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이라는 책의 내용입니다. 1849년 미국 캘리포니아 광산에서 금이 쏟아져 나온 이후 금광을 찾아 너도나도 미국 서부로 몰려들던 때 있었던 일입니다. 더비라는 청년도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금광을 사서 열심히 채굴했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금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는 실망해서 금광과 함께 장비를 처분했습니다. 그런데 인수한 사람이 더비가 파고 들어갔던 곳에서 겨우 1m를 더 파 내려가니까 금이 쏟아졌다는 것입니다.
나중에 이 소식을 전해들은 그는 크게 후회했지만, 그는 여기서 황금보다 더 귀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 경험은 그가 생명보험회사의 세일즈맨으로 일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일을 교훈으로 삼고 그는 ‘1m 철학’을 세웠습니다. 1m 철학이란 목표한 고객이 No라고 말해도 결코, 단념하지 않고 고객의 거절 바로 1m 뒤에는 내가 놓친 금광맥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세운 1m 철학을 바탕으로 연평균 100만 달러가 넘는 실적을 올리는 전설의 세일즈맨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1m 철학은 우리의 영적 삶에서도 아주 중요합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성령을 위하여 심는 삶을 살 때 결코 낙심하거나 좌절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단은 우리가 응답 1m 전에서 낙심하고 좌절하도록 온갖 공격을 다할 것입니다.’ ‘그래서 일심, 전심, 지속의 영적 자세를 갖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반드시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절대 신뢰하고, 절대 응답을 체험하는 예원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