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인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 13일 초지대교 진입관문 경관개선을 위한 ‘강화 초지관문 경관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배준영 국회의원은 국회 일정으로 참석을 하지도 않았는데, 강화군 배포 보도자료만 믿고, 언론사들이 '배준영 국회의원'이 행사장에 참석한것으로 보도해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물론 언론사들이 모든 지역행사에 직접 취재를 나가는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하지만 언론사들이 보도를 할 경우 1차적으로 강화군 홍보과에 문의 정도는 해볼수 있는 사항이다. 또한 강화군 홍보과는 '보도자료' 배포시에도 적어도 수정사항이 있을시에는 각 언론사에 수정요청을 할수도 있는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화군 홍보과에서 보내온 컷팅식 사진만 봐도 충분히 확인가능한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그저 강화군 홍보과에서 보내준 '보도자료' 그대로 기사를 내보내는것은 올바른 보도행태는 아니라고 본다.
배준영 국회의원은 특히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둔 2019년 5월과 8월에 옹진군민의 날 행사장과 강화군 체육회 행사장 등지에서 지지를 호소해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고 8일 인천지방법원에서 1심 무죄선고를 받았지만, 14일 검찰이 항소를 한 상태로 지역행사에 참석유무 등에 기사 작성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