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사우사거리, 길거리 이색 집회 화제

  • 등록 2021.12.26 1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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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경기도 김포시 사우사거리에서 이색적인 집회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집회(모임)은 국가혁명당 지지자들이 1시간여 동안 사거리 신호등을 건너며, 앞뒤로 국가혁명당이 내건 '33정책'을 알리는 표식을 한채 보행신호로 바뀌면 건너갔다가, 주행신호로 바뀌면 길가는 시민들에게 '33정책'을 알리고, 또다시 보행신호가 되면 건너가는 것을 반복하는 이색적인 방법인데, 지나가는 자동차, 버스 등에서는 이 광경을 흥미롭게 쳐다보고, 길거리 시민들도 관심을 보여줘서 앞으로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다른 정당에서도 벤치마킹을 할지 모르는 일이다.

 

현행 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는 새로운 방식의 '선거운동'인 셈이다.

 

정당법 제37조 2항에 따르면 정당이 공직선거 후보자를 지지·추천하거나 반대함 없이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한 입장을 인쇄물을 이용해 홍보하는 행위는 통상적인 정당활동으로 간주된다.

 

 

 

국가혁명당 관계자에 따르면 "후보자 이름이나 기호 등을 알리는 행위는 선거법 위반에 해당하지만, 국가혁명당의 정책인 '33정책'을 알리는 것은 선거법과 무관하다"며, "현재 국민들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제대로된 공약 하나 내놓지 못하고, 본인이나 배우자의 비리 등만 터져 나와 사실상 투표 거부를 할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 가운데 국가혁명당에서는 오래전부터 33가지 정책 공약을 제시했고, 그것이 국민들에게 현재 많이 어필되고 있어 당차원에서도 고무된 상태이고, 이번 TV토론에 허경영 대선후보가 참여만 한다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할 일이 벌어질것이다"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한편 '프라임경제신문·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지난 22~23일 양일 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표본오차 95%·신뢰수준 ±3.1%)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허 후보는 5%를 넘어 5.5%를 기록했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통령 후보가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토론회 참가 기준인 5%를 넘어선 5.5%를 기록하면서 이른바 '허경영 현상'이 고착화되는 모양새로 볼수가 있다.

특히 만 18~20대에서 13.3%, 30대 10.1% 등으로 10%대를 넘기면서 '2030연령 층'의 상승세가 눈에 띄고 있다.  

 

이승일 기자 xtls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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