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생활정보지, '신문'인가?

  • 등록 2022.02.04 07: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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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생활정보지 '김포생활'이 '신문'인가?

본지 기자는 3일 '김포생활'이라는 생활정보지에 전화를 해서 "왜 생활정보지가 '신문'이라고 명시하냐"고 물었다.

생활정보지 전화받은 아주머니는 "김포에서는 다들 우리를 신문이라고 알고 있다"고 당당하게 얘기한다. 

 

신문의 위기이다.

 

'생활정보지'가 신문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아주머니에게 할말이 없다.  

 

정기간행물(신문)은 광역단위에 등록하게 되어있고, 잡지나 생활정보지는 기초단체에 등록되어 있다.

생활정보지 '김포생활'은 등록번호가 '김포 가 00004'로 되어있다.

그리고 생활정보지는 '판권'을 1면 제호밑에 명시하고 있다. 일반적인 정기간행물(신문)은 보통 2면이나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신문 안쪽면에 '박스형태'로 명시가 되어있다.

 

 

신문이 생활정보지인가?

 

요즘 인천 강화군에는 '묻지마창간'으로 우후죽순 신문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런데 '판권'은 생활정보지처럼 1면 제호 아래에 명시하고 있다.

신문이 '생활정보지'를 따라하는 꼴불견이다.

 

과거에는 '신문' 만드는 언론인들은 '잡지'나 '생활정보지' 만드는 사람과는 같은 식당에서 식사도 안할 정도로 자존심이 강했다고 한다.

 

그런데 요즘은 '신문' 만드는 사람들이 '생활정보지'를 따라하나? 

 

이승일 기자 xtls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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