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Remember! 대학가요제 2022' 행사가 김포시 아라뱃길 아라마리나 문화광장에서 2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7일 본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뤘다.

가수 전유나와 테너 이정현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대학가요제는 경희대학교 이상웅 학생의 '저 바다 멀리'라는 곡이 대상을 받았다. 이상웅 학생은 실용음악학과가 아닌 기계과 출신으로 그냥 음악이 좋아 이번에 출전했으며, 제일 마지막인 12번으로 참가해 대상을 받게 됐다.

이번 대학가요제는 김포시충청향우연합회가 매년 김포에서 개최하는 조건으로 유치했는데 이번 행사에는 정하영 김포시장, 신명순 김포시의장, 경기 김포시갑 김주영 국회의원, 경기 김포시을 박상혁 국회의원 등이 지역을 대표해 참석했으며, ㈜STN스포츠, 뉴스더원,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가 공동주최 하며, STN스포츠 채널과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김포시 양촌읍에 사는 이모씨는 "김포시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매년 대학가요제를 개최한다고 하니 너무 기쁘다"며, "김포시가 대학가요제를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학가요제는 1977년 시작해서 국민들의 대대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1990년대 대중음악의 급격한 산업화로 음악을 생산하는 시스템이 바뀌면서 점점 인기를 잃어갔다. 하지만 대학가요제를 지키기위해 노력하는 각계각층의 노력들이 있기에 앞으로 김포시에서 대학가요제가 자리잡을수 있을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