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기행] 대전광역시 중구 목척5길 224-한암당(寒闇堂)

  • 등록 2022.05.30 19: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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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대전광역시 중구 목척5길(대전광역시 중구 은행동 107-49)에 위치한 한암당(寒闇堂)의 모습은 그야말로 폐허 그 자체이다.

 

좁을 골목길을 따라 2층 적산가옥의 모습을 쳐다보면서 이곳이 우리 한민족의 역사를 기록했던 곳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지경이다.

 

 

이유립 선생(1907년 ~ 1986년)은 본관이 철성(鐵城), 고성이씨이다. 평안북도 삭주출신으로 행촌 이암(李嵓)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독립운동가 이관집(李觀楫)이며, 어머니는 태인 백씨(泰仁白氏)이다. 

 

1963년 5월, 단학회를 계승해 단단학회(檀檀學會)로 개칭한 뒤 조직을 확대하였다. 그리고 3대 회장이 되어 본부를 대전시 은행동 자택에 두고, 기관지 『커발한』을 발행하였다. 1969년 강화도 마니산에 환인(桓因)·환웅(桓雄)·환검(桓儉) 등 국조 삼성을 받드는 개천각을 세우고 대영절(大迎節)과 개천절의 제천행사를 하였다.

 

1976년 10월 박창암(朴蒼巖)·안호상(安浩相)·문정창(文定昌)·임승국(林承國) 등과 함께 국사찾기협의회를 조직하고, 잡지 『자유(自由)』에 글을 기고했으며 평생을 배달 민족의 역사와 사상연구에 몰두하였다. 1986년 그 동안 정리된 『대배달민족사』 5권을 간행했다.

 

이유립 선생은 1986년에 사망했으며,  부인 신매녀 여사 또한 2020년 9월 30일 사망해서 현재는  슬하에 1남 5녀의 자녀만 남았으며, 그중 따님 이순직씨가 (사)대한사랑이 주최한 2019개천문화대축제때 이유립 선생을 대신해 상장을 받았다. 

 

이승일 기자 xtls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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