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강원도는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내년도 국비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취임과 동시에 도지사 공약사업 및 주요 현안 사업과 강원도 미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7월 9일 추경호 경제 부총리를 만나, 강원도 주요 핵심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먼저,「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에 대해 연내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완료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강원도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사업비 50억 원, 「이모빌리티 산업 중심 도시 육성」사업은 이모빌리티 중심 도시 육성의 성공적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계속 및 신규 사업에 233억 원, 「수소 에너지 거점 도시 조성」사업은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및 액화수소 신뢰성센터 장비구축 비용 42억 원,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은 조기착공을 위한 정부 예산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강원도는 기획재정부가 내년도 정부예산 심의에 앞서, 각 시도로부터 지역 현안과 국비 건의사항을 듣는 자리인 지방재정협의회에 참석한 바 있으며,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등 담당심의관들에게 주요 핵심현안 사업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제2경춘국도 조기 착공, 데이터산업 수도 육성, 양양공항 인바운드 시범공항 육성, 폐광지역 관광개발 등 주요 사업에 대해서 빠짐없이 정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
또한, 강원도는 기획재정부의 정부예산 심의 기간 동안 실·국별로 중앙부처를 반복 방문하여 부처별 실무 접촉을 통해 도 핵심 현안 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 심의 시 예산 반영을 지속 건의 하였으며, 추후 예산 반영이 어려운 사업을 중심으로 지휘부가 직접 다각적인 국비 확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박천수 기획조정실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민선 8기의 성공적 출발을 위해, 정부 예산을 최대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이를 위해, 내년도 국비 확보와 강원도 주요 핵심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 지휘부 및 실·국장들과 지속적으로 기재부 등 중앙부처를 반복 방문하여 예산 반영의 당위성을 피력하고, 기획재정부 정부예산(안) 편성 심의 단계에서부터 국회 의결 시까지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단계별 예산 확보 활동을 전개하는 등 최대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