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문화진흥원 능현스님, '개천과 한국인' 부산 두번째 강연 열려

  • 등록 2022.07.13 03: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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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아리랑문화진흥원 능현스님의 '한국인 그리고 한국학' 두번째 강의가 7월 12일 부산 중앙동 한성1918 2층 대강연장에서 본격적인 강의를 진행했다.


지난 첫번째 강연은 총괄적인 강의 내용 등을 개괄적으로 얘기를 했던것에 비해 이번 두번째 강의는 '개천(開天)과 한국인'이라는 소제목으로 한국인이 가진 하늘(개천)사상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날 강연에서는 한단고기(桓檀古記) 삼성기에 나오는 

 

유일신(有一神)  재사백력지천(在斯白力之天)  위독화지신(爲獨化之神)
광명(光明)  조우주(照宇宙)  권화생만물(權化生萬物)
장생구시(長生久視)  항득쾌락(恒得快樂)  승유지기(乘遊至氣)  묘계자연(妙契自然)
무형이현(無形而見) 무위이작(無爲而作)  무언이행(無言而行)

 

하늘님은 밝고 밝으며 힘을 지닌 하늘에 계시며 홀로 우주의 조화를 나타내시는 신이시다.
광명을 우주에 비춰주시고 권화로 만물을 생겨나게 하시며 오래도록 보이시며 늘 쾌락을 지니시고 지기(至氣)를 타고 노니시며 스스로 그러함에 묘하게 부합하시며 모습없이 나타나시며 함이 없이 지으시고 말없이 행하신다.


라고 설명하며,

이어 이날 능현스님은 국보 283호로 등록된 '백제 금동대향로'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이어갔다.

 

백제 금동대향로는 용이 떠받치고 있는 받침부분과 연꽃이 새겨져 있는 향로의 몸체부분, 산악도가 솟아있는 향로 뚜껑부분, 뚜껑 위의 봉황 장식부분의 네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제단 모양으로 꾸며진 정상에는 수컷인 봉(鳳)이 날개를 펴고 춤추고 있고, 그 아래에는 암컷인 황(凰) 5마리가 있는데 여성의 가임기간의 변화처럼 암컷의 상태를 표현했다고 하는 충격적인 발표를 이어갔다.

 

이날 강연에는 경북 안동에서 찾아온 부부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강연을 들으러 찾아왔으며, 본지는 강연내용을 지면에 소개할 예정이다. 

 

이승일 기자 xtls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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