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실종 신고, 제2의 손정민 사건 되나?

  • 등록 2022.08.15 13: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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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2명과 한강 둔치 찾은 뒤 실종
친구들도 조사 중…인근 수색도 진행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서울 강남경찰서는 1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강 둔치 인근에서 20대 남성 A씨가 강물에 빠져 실종됐다는 신고와 관련해 소방당국과 함께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5시16분께 A씨가 강물에 빠져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해 경찰에 공조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날 새벽 인근 아파트에서 친구 2명과 한강 둔치를 찾았고, 이후 A씨가 보이지 않자 친구 B씨가 주변 행인에게 신고를 부탁했다고 한다.
다른 친구 1명은 A씨를 구조하려 한강에 들어갔지만, A씨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친구 2명 등을 조사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발견된 범죄 정황은 없다"며 "폐쇄회로(CC)TV 확인 등을 통해서 실종된 A씨를 수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부장판사 정상규)는 손정민씨의 부친 손현씨가 서울 서초경찰서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해서 손정민씨가 추락했다고 추정되는 시간대의 CCTV를 볼수 있을 전망이다.

이승일 기자 xtls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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