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서울 양재역 앞에 3월 1일 분식집에 들어가서 음식을 시켜서 먹는데 주문과 결재는 키오스크로 하라고 해서 했더니, 밑반찬도 셀프라고 해서 가져다 놓고, 음식을 다 먹고, 물을 마시러 정수기 옆에 있는 물컵 보관함을 열었는데, 그야말로 놀랄 지경이다.
물컵이 햇볕에 비춰져서 지문이 다 보일정도로 누가 만졌던것처럼 보이고, 물컵을 보관하고 있는 보관함 내부에는 먼지가 자욱하다.
주방에는 종업원인지 두명의 아줌마가 있는데, 스마트폰으로 '중국어'로 된 영상을 쳐다보며 손님쪽은 쳐다보지도 않고 키오스크로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서야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어 손님 앞에 놓고 가버린다.
먼지가 쌓인 물컵 보관함을 보니, 주방 내부의 위생 상태는 안봐도 알만하다.
최근 음식점들이 코로나19 이후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매물로 내놓고, 그것을 중국인들이 사들인다는 제보를 받긴 했지만, '중국산 분식점'은 경악을 금치 못할 지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