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공천 잘못되면 더불어민주당이 이긴다?

  • 등록 2024.09.08 07: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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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보수의 텃밭이라고 불리우는 '인천 강화군'에서는 안상수 전 인천시장의 무소속 출마가 기정사실화 되며 '보수 분열'로 인한 국민의힘의 선거 패배와 결국 더불어민주당이 보궐선거에서 이길것이라는 여론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 책임은 결국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가 '공천권'을 인천시당에 일임하고,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공천을 잘못해서 벌어진 책임공방으로 확대되면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에 대한 책임론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4월 국회의원 선거 당시 '돈봉투' 논란의 주인공인 배준영 국회의원이 '공천심사위원'으로 선정된 자체가 공정성을 의심하게 만들고, 심지어 '국회의원'의 이해출돌방지법 위반이란 얘기까지 흘러나오며, 보수의 텃밭이라고 불리우는 '인천 강화군'의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안개속으로 빠지고 있다.

 

 유천호 강화군수의 사망으로 발생한 이번 10월 16일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총 14명이 되는 예비후보가 등장하는 등 선거 가열조짐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그간 예비후보들의 난립으로 무소속 출마가 예상됐음에도 아무런 사전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책임론에 빠질 전망이다.

 

이제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안상수 전 인천시장의 무소속 출마가 가시회되며, 3자 대결 혹은 4자 대결로 치뤄질 것으로 보이며, 결국 '더불어민주당'에게 이로운 형국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간 인천지역에서 유일하게 국회의원, 강화군수, 지방선거 등 모든 선거에서 국민의힘(과거 한나라당)이 압도적으로 이겼던 보수텃밭 '강화군'이 지금 위기에 빠져있지만 누구 하나 나서서 조율하거나 해결방법을 찾는 노력은 미비해 보인다.

 

애초부터 배준영 국회의원을 '이해출돌방지법'에 의해 공천심사에서 배제했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받고 있다.

이동현 기자 dhzzang99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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