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강화군 지역언론, 국민의힘 박용철 강화군수 재판 기사는 하나도 없다?

  • 등록 2024.11.02 03: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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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인천광역시 강화군에는 지역언론사들이 즐비한데, 그 어떤 지역 언론사에서도 11월 1일 '국민의힘 박용철 강화군수 재판' 관련 기사가 전무하다.

 

심지어 그중 A지역언론사는 11월 1일에 '재판'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상황이라 충격적이다.

 

강화군정을 비롯해 강화군의회, 강화경찰서 등 지역의 입법.사법.행정을 관장하는 기관에 대해, 특히 강화군수의 동정을 면밀하게 보도해야할 '지역언론'의 책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화군의 어떤 지역언론에도 국민의힘 박용철 강화군수 재판 관련 기사가 하나도 없다는 것은 의구심을 자아낸다.

 

강화군에 사는 A모씨는 "지역언론이 알고도 보도를 안하는 건지, 아니면 모르고 있어서 보도를 안하고 있는건지 정말 한심함을 느낀다"며, "이것은 명백히 지역언론에 대한 불신으로 번질뿐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본지는 11월 5일,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 명의로 수원 경기 언론중재위에서 이번 선거과정에서 작성된 기사와 관련해 언론중재를 하기로 되어있다.

 

또한 본지는 언론중재위원회 선거기사심의팀에서 요구한 '반론보도문'을 게재한 지면신문을 10월 31일자로 편집.발행해 언론중재위원회 선거기사심의팀에 1부 보냈다.

 

이승일 기자 xtls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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