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아산시의회 홍성표 의장은 1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며 또한 더불어민주당 탈당도 선언했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아산시민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아산시의회 의장 홍성표입니다.
우선 저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아산시민분들께 깊은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공직자로서 시민들께 모범이 되어야 할 위치에 있어야 함에도, 저의 언행으로 아산시민분들과 아산시의회에 큰 누를 끼쳤습니다. 이번 사태를 통감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를 책임지고, 의장직에서 물러나고자 합니다. 오늘 본회의에서 제가 제출한 의장직 사임안이 부결됐습니다. 이에 오늘 다시 의장직 사임서를 제출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본회의가 개최되어 의장 사임안이 상정되고 통과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는 저의 부족함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통해 시민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또한, 저는 오늘부로 제가 소속된 정당의 당적을 내려놓았습니다. 이 역시 저의 잘못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이라 생각합니다.
아산시의회 의원님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본회의 의사일정을 잡아주시고, 모든 의원님들의 의견대로 의장 사임안 건을 꼭 통과시켜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아산시의회의 정상화를 위해 새로운 의장을 선출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로 인해 상처받으시고 실망하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저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성찰과 변화의 계기로 삼겠습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2025년 1월 23일
아산시의회 의장 홍성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