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충청북도 증평군 출신 신종섭 도예가는 4월 14일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에 위치한 작업장에서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5년 '반가사유상'을 모티브로 창작 활동에 마지막 혼신의 열정을 쏟고 있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이날 작업장에는 신종섭 도예가의 여러가지 모습의 '반가사유상'을 볼수가 있었는데, 최종적인 모습은 4월중에 나올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은 국보 제78호와 제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상(金銅彌勒菩薩半跏像)이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6~7세기 만들어진 유물로, 세계적으로도 아름다운 고대 불교 문화재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반가사유상은 "지치고 힘들 때마다 보러 온다"는 마니아 그룹까지 생길 정도이며 박물관 큐레이터가 유물을 설명해주는 '큐레이터와의 대화' 시간에 관람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유물이다.
모 회사원은 "반가사유상을 보고 있으면 영혼이 치유되는 느낌을 받는다"라고 말할 정도이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판매하는 굿즈(Goods) 가운데 하나인 미니어처 반가사유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방탄소년단의 RM이 자신의 작업실에 놓인 반가사유상 미니어처가 공개되면서 팬들의 must-have 아이템이 됐을 정도로 유명하다.

신종섭 도예가는 "문화가 경제가 되는 시대이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로 진출할 것이다"라며, "반가사유상을 지금 시대에 맞게 재해석해서 다양한 형태로 작품을 만들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종섭 도예가는 반가사유상을 최초로 '도예'분야에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 제작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으며, 2025년에 본격적으로 각종 전시를 통해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