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공동행동, 4월 24일 집담회 운영방식 토론회 개최....열기 최고조

  • 등록 2025.04.24 23: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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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춘천공동행동(상임공동대표 오동철)은 4월 24일 우두동에 위치한 강원특별자치도 농업인단체회관 3층 대강당에서 집담회 운영방식 토론회를 개최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으로 성대하게 마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춘천공동행동 오동철 상임공동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병혁 집행위원장이 '춘천공동행동'의 그동안 활동을 영상물로 제작한 것을 다같이 보는 것으로 이어졌으며, 집담회 운영방식으로는 최초 원형테이블에 모인 사람들을 각각 한사람씩 흩어놓는 방식으로 1조, 2조, 3조 등으로 인원을 재배치 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집담회를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이어 각 조별로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으며, 각 조별 안내자에 따라 토론주제를 3가지로 정해서 각 조원들이 한명씩 발언기회를 가지도록 유도해 공평한 발언 기회와 참여를 유도하는 등 순조로운 진행이 이뤄졌다.

 

특히 3조에는 김소영 민주노총 강원본부 사무처장, 김화존 88세(노동자), 정미숙 춘천갑지역 여성위원장, 강삼영 전 강원교육감 후보, 허소영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수석대변인, 진보당 바다 등이 참석했는데 88세 김화존 노동자는 "제 인생 90살에 가까운 나이동안 살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과 직무정지, 탄핵의 과정등을 지켜보며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껍데기에 불과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모든 정치인들이 나부터 먼저 다스리는 진정한 사람다운 사람이 대통령도 하고, 국회의원도 하는 그런 정치가 만들어져 한다는 일념으로 참석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진보당 바다는 "이번에 거두사거리라는 광장에 많은 분들이 모였는데, 그보다 더 춘천을 대표하거나 많은 사람들이 모일수 있는 진정한 광장이 생겼으면 한다"며, "이번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부터 직무정지, 탄핵을 거치며 선거제도 자체가 문제라는 생각을 가졌다"고 전했다.

 

김소영 민주노총 강원본부 사무처장은 "춘천 지역과 강원도에는 농민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농민들을 위한 정책이 부족하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토론과 의견이 나왔는데 특히 춘천의 팔호(8호)광장 얘기가 나왔을때는 오동철 상임공동대표가 "일제강점기 시절에 현재의 강원도청을 중심으로 1호 광장부터 8호광장까지 만들어진것은 어쩔수 없다고 해도 후평사거리에 9호광장을 20여년전에 만든 강원도청이나 춘천시청의 행정은 정말 일제 잔재의 청산은 고사하고 우리 대한민국 공무원들의 안일한 사고방식을 탓하지 않을수 없다"고 말해 많은 공감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각 조별 토론결과를 1조부터 순차적으로 각 조별 발표자와 모든 사람이 같이 나와 발표를 했으며 마지막으로 전체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저녁7시부터 저녁 10시까지의 3시간에 가까운 시간을 마무리했다.

 

 

이번 토론회를 마친 참석자에 따르면 "지인의 소개로 혼자 참석하게 됐는데, 참석자들을 각각 한사람씩 흩어놓는 방식이라 친한 사람들과 같이온 사람들끼리 모이는 것을 방지해서 누구나 똑같이 서먹서먹하게 만드니 너무 편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하게 됐다"며, "이런 방식의 토론회 방식이 다른 모임에서도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를 주도한 춘천공동행동은 그동안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이전부터 춘천지역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주장해왔으며, 탄핵과 직무정지, 탄핵 선고까지 40여차례의 집회를 주도한 모임이다.     

 

 

 

 

이승일 기자 xtls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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