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후보가 4월 30일 벌어진 3차경선에서 '세대 교체'에 대해 발언을 했다.
그 발언에 대해 김문수 대선후보가 몇번이고 이해를 못하는 대목이 나와서 방송을 보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사회자가 '세대 교체'라고 알려주기도 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후보는 '김문수 후보'를 세대교체의 대상으로, 본인은 세대교체의 주역으로 몰고가려는 의도였으나, 그것을 김문수 후보가 '세대 교체'라는 용어를 잘 알아듣지 못해 무산된 셈이다.
또한 청년 16명이 실시간으로 연결되어 '청심'을 듣는 TV조선의 기획의도는 상당히 색다른 방안이라 향후 대선 선거기간에도 적용될것으로 보인다.
1951년생 김문수 후보와 1973년생, 22년차이의 두 후보가 토론을 하는 모습속에서 한동훈 후보가 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준 TV토론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후보의 '세대교체' 발언은 다소 현재의 국민의힘의 지지층에게는 '역효과'를 불러올것으로 보여진다.
심지어 3차경선이 끝나고 '한덕수 권한대행'과의 단일화때에도 '세대 교체' 발언을 한다면 그때는 1949년생인 한덕수 후보와 '세대교체'를 얘기해야 할까?
'세대교체'로 따지면 개혁신당의 이준석 후보(1985년생)와 진보당의 김재연 후보(1980년생)에게는 국민의힘 한동훈 후보(1973년생) 또한 세대교체의 '대상'일수 밖에 없다.
국민의힘 한동훈 후보가 또다시 김문수 후보의 30만원 전과기록을 문제 삼을것으로 보였으나 이번 TV토론에서는 그런 주장은 하지 않았다.
또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또한 한동훈 후보의 박근혜 전 대통령의 2018년 1심 결심공판 때 3차장 신분으로 박 전 대통령에 대해 30년 징역형을 구형했던 것에 대한 민감한 질문을 던지지 않아
다소 힘빠진 토론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