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진정한 보수정당이 있는가?
'보수(保守)'라는 한자만 보면 과연 '보수'가 뭔가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된다.
보수는 급격한 변화를 반대하고 전통의 옹호와 현상 유지하고 점진적 개혁을 주장하는 사고방식, 또는 그런 경향이나 태도를 말한다고 정의를 내리고 있지만, 이것만으로 '보수'를 단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보수'는 '변화'를 받아들이는 측면에서보면 '수구(守舊)'와는 거리가 있다.
가장 나쁜 용어가 바로 '수구(守舊)'이다. 무조건 옛것을 지킬뿐이다. 과거에 해오던 그대로, 그방식 그대로를 고집한다. 과거의 전통, 과거의 구식을 그대로 이어올뿐이다.
그런점에서 '수구(守舊)'는 '보수(保守)'와는 차이가 있다.
'보수(保守)'는 변화를 받아들이지만 '급격한 변화', 소위 '진보(進步)'와는 차이가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것은 보수(保守)가 지키려고 하는, 지키고 지키려고 하는 그것은 바로 '호국(護國)'이다.
나라가 없는데 보수(保守)와 수구(守舊), 진보(進步)가 의미가 있을까?
그런점에서 현재 대한민국에는 나라 국(國)자가 들어간 '정당명'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의 보수정당은 존재하지 않는것이다.
가장 작명상으로 좋은 것은 바로 '한나라당'이다. 이것만큼 대한민국 정당역사상 가장 훌륭한 정당 이름이 있을까?
그러나 '한나라당'은 결국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없애버렸다.
'한나라당'을 없애고, '새누리당'이라는 말도안되는 정당명이 만들어졌다.
새누리는 한자로 하면 '신천지'나 '신세계'로 적을수 밖에 없는 그야말로 태어나지 말아야 할 정당 명칭이었다.
2025년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당명'에 대한 얘기가 또다시 나오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유일하게 '바른나라당'뿐이다.
한자로 하면 '바를 정(正)'과 '나라 국(國)'자가 합쳐져서 '정국당'이 된다.
듣기에 따라서 '전국당'으로 들리는 '정국당(바른나라당)'이야말로 이번 조기대선에 가장 필요한
정당 이름일것이다.
'바른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인 정당'인 '바른나라당'의 후보라면, 범(凡)반이재명 후보를 배출하기에 가장 적합한 정당 이름이 될것이다.
바른나라당이 등장하면, 그 정당과 싸우는 정당은 백전백패가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