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사)한국현대무용협회(이사장 김형남, 세종대학교 교수)가 주최하는 ‘청년예술가 육성프로젝트 제32회 신인데뷔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 청년예술가 육성프로젝트 제32회 신인데뷔전은 청년예술가들이 춤을 통해 전하는 신선한 시선과 고민을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졌다.
1차 서류 및 영상 심사를 거쳐 무대에 오른 27팀의 안무가 중 작품 <@On the Road>의 안무가 김영웅이 신인상을 수상했다. 김영웅 안무가는 세종대학교 무용과 졸업 이후 2023 서울국제무용콩쿠르 그랑프리 수상, 2024 Mnet 스테이지 파이터에 출연하여 이름을 알렸다. 신인상 시상식은 연말에 진행될 2025 한국현대무용인의 밤에서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신인상 외 4개의 수상 부문이 신설되어 작품 <eee>의 안무가 안유진이 이사장상, 작품 <Resilience: 회복탄력성>의 안무가 이태녕이 예술감독상, 작품 <Nothing, Everything>의 안무가 이가영이 운영위원상, 작품 <염세주의자>의 안무가 박준영이 심사위원상을 수상하였다.
(사)한국현대무용협회 김형남 이사장(세종대학교 교수)은 “신인데뷔전을 빛내준 모든 안무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수상자 뿐만 아니라 참여자 모두가 진정한 안무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끊임없는 발전과 지원으로 계속 자리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으며, 박근태 예술감독(부산대학교 교수)은 “차세대 현대무용가들의 등용문인 신인데뷔전을 찾아주신 모든 관객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신인 안무가에게 춤에 대한 생각을 가장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수상을 축하했다.
한편 한국현대무용협회는 오는 6월 1일(일) ~ 15일(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마로니에 공원에서 개최되는 MODAFE (국제현대무용제) 개최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