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중도유적복원단체연대(대표 오정규)는 6월 4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위치한 ㈜안테나라는 연예대행,공연기획,영상물 제작/영상물,음반 유통을 하는 회사 앞에서“우리역사를 파괴한 레고랜드를 홍보하지 말라”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춘천 중도유적 지킴이들과 각계층 시민단체들과 뜻있는 정당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사랑을 받는 MC유재석을 포함한 인기 연예인들이 며칠전 춘천 중도섬에 와서 레고랜드를 배경으로 인기방송프로그램 런닝맨을 촬영한 것에 대해 어떻게 자기나라 역사파괴 현장에 와서 그 역사파괴 주범인 레고랜드를 홍보해주는 그런 프로그램을 진행할수가 있냐?"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중도유적지킴이 이모씨에 따르면 "공인이라면 당연히 국민들에게 올바른 문화를 선보이고 안내해야 할 것이다. 특히 인기 연예인들은 국민들에 대해 문화적 파급력이 지대하므로 더더욱 올바른 문화를 선도해야 할 책임이 있다 하겠다"라며, "국민MC 유재석과 동료 연예인들 그리고 ㈜안테나에서는 우리 역사와 문화를 지켜내는 활동을 하여야 할 것이며, 진정한 한류문화를 널리 전파하여 주기를 우리시민들은 바라마지 않는다. 진정한 한류란 무엇이겠는가?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문화와 역사를 지켜내고 보전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한류의 근본이 아닐까 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중도유적지는 선사시대 도시유적지이다. 39만평 하중도섬 전체가 유적지인 것이다. 한마디로 한국의 폼페이라 할 수 있다. 아니 폼페이보다 수천년 더 앞선 유적지이다. 중도유적지에서는 중도식 고인돌 166기, 청동기시대 집터 1400여기, 국내 최초로 청동기시대 환호(군사방호시설), 철기시대 환호, 청동검 청동도끼, 금귀걸이, 각종 옥류, 석검류, 토기 등 1만3천여점의 유구와 유물이 쏟아져 나왔으며, 더구나 중도유적은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철기시대, 고조선, 삼국시대, 고려, 조선시대에 이르기 까지 각 시대별 유적이 한곳에 층층이 겹쌓여 있는 층층이 유적지로써, 1만년 우리역사를 통사적으로 증거하는 매우 귀중한 희대의 보물유적지인 것이다. 따라서 중도유적은 최고의 관광자원이며, 우리역사 증거이며, 선조들의 고대 현충원을 품고 있는 유적지인 것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러나 시대적으로 한물 간 사양산업인 레고랜드를 짓겠다며 이 보물유적지는 심각하게 파괴 당하였다. 더구나 국민혈세 9300여억원을 탕진해가며 보물단지를 파괴한 것이다. 한마디로 사양산업인 레고랜드를 끌고 들어와 돈을 들여가며 진짜 보물을 파괴한 것이다. 더구나 국법인 문화재보호법을 무력화 시켜가며 보물단지를 파괴하였다는 데에 더욱 심각성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와서는 예상대로 레고랜드는 폭망하고 있다. 년간 수백억원씩 적자경영이라 한다. 뿐만 아니라 2022년도에는 레고랜드 사태가 발생하여 국가금융경색으로 이어지며 결국은 국가금융대란을 막기위해 정부는 국민혈세 무려 200조원을 부실채권 정리에 투입하였다 한다. 그런데도 공인이며 인기연예인들이 이런 레고랜드를 홍보 해준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가? 우리 역사문화를 파괴한 레고랜드를 홍보 해준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가 말이다!"라고 분개했다.
끝으로 "유재석 국민MC와 동료 연예인들 그리고 ㈜안테나에서는 우리 역사와 문화를 지켜내는 활동을 하여야 할 것이며, 진정한 한류문화를 널리 전파하여 주기를 우리시민들은 바라마지 않는다. 진정한 한류란 무엇이겠는가?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문화와 역사를 지켜내고 보전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한류의 근본이 아닐까 한다"라고 마쳤다.
중도유적보존범국민연대회의(대표 오정규)"의 주최로 '중도유적 보존, 레고랜드 철회’시민단체 등 120여 단체들과 시민들의 뜻을 모아 이번에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으며, 위와 같은 요지의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회견문을 유재석MC와 ㈜안테나 경영진에게 전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중도유적지킴본부(대표 정철)”, “중도생명연대(대표 황진주)”, “동북공정을막는중도유적지키기시민연대(대표 이천동)”, “춘천을사랑하는시민모임(대표 이종하)”, “중도에서통일까지(대표 이정희)”, "마니산참성단어천절개천절위원회(대표 장일주)", “춘천맥국중도유적지보존전국협의회(대표 차옥덕)”, “중도역사문화진흥원(대표 조성식)”, “새시대노인회강원특별자치도(총회장 서영권)”, “중도문명복원포럼(대표 심재준)”, ”UN한국협회(회장 곽영훈)“, ”(사)뿌리문화보존회(이사장 석민영)“, ”삼일역사문화연구회(회장 심백강)“, ”바나바사랑봉사회(회장 나모세)“, ”WGF세계경호연맹(의장 이건찬)“, “중도유적세계문화유산국민서명단”, “대종교”, “대한사랑(전 이사장 박석재)“, “미래로가는바른역사협의회(대표 이찬구)”, “한국진보연대(대표 박석운)”, “정의당(전 국회의원 강은미)”, “진보당(대표 김재연)”, 한국독립당(대표 조규면)“, ”K정치혁신연합당(대표 서정미)“,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교조(전 위원장 권정오)”, “민주노총강원본부(전 본부장 김원대)”, “5.18민족통일학교”, “박승희정신계승사업회”, “범민련남측본부광주전남연합”, “평화재향군인회”, “대조선삼한역사학회(대표 김윤근)”, “아나키스트의열단(대표 권진성)”, “온누리평화시민대학(대표 김원재)”, “더불어시민연대(대표 정용주)”, “구국실천국민연합(김원구)”, “노후희망유니온(본부장 정동근)”, “계연수선생기념사업회(총재 김종갑)”, “한국역사영토재단(대표장계황)”, “세계문화예술올림픽(사무총장 우천규)”, “한국양명회(회장 정윤근)”, “홍익인간생명사랑회”, “천부경을사랑하는국민연합”, “백두산문인협회(회장 김윤호)”, “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국민운동본부(고문 최보식)”의 참여와, 120여 단체가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