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코리아, 대표만 바뀐다고 문제가 해결?...오는 8월 대표 교체

  • 등록 2025.07.20 01: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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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레고랜드 코리아의 대표가 8월부터 이순규 대표체제에서 이성호 대표로 바뀐다고 하는데 이성호 대표가 대표로 있던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레고랜드 운영사이기도 한 영국 멀린 엔터테인먼트가 인수한 곳으로 결국 이성호 대표로의 교체는 직영체제로의 전환인 셈이다.

 

그동안 이순규 대표체제에서 200억원대 신규 놀이기구까지 도입했지만, 여전히 적자 행진을 이어갔고, 레고랜드 매출은 개장 첫해인 2022년 622억여원에서 2023년에는 494억4000여만원으로
급감했다. 당기순손실도 2022년 110억원대에서 2023년 288억원으로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300억원대까지 늘어나 적자 폭을 나날이 키우고 있다.

 

특히 레고랜드 조성 사업과 관련해 강원도가 2050억원의 보증채무를 지게 된 것에 관한 책임 공방과 관련해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검찰이 기소한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는 현재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최 전 지사가 ‘도의 손해가 예견되는 상황임에도 총괄개발 협약 추진 지시 및 이행했다’고 보고 있다.
레고랜드는 강원도가 레고랜드 개발 과정에서 토지매입비, 기반시설 조성, 레고랜드 진입교량 설계비, 문화재 발굴비 등 공적재원 약 6600억원을 들여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최문순 전 지사 시절 강원도는 사업 추진 당시 재원 확보 없이 공시를 시작하고 레고랜드 주변 상업부지를 개발 및 매각하는 방식으로 공사비용을 조달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했는데 김진태 도지사가 취임하고 '레고랜드 사태'로 커져 대한민국 경제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등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진 상황이다.

 

하지만 결국 '레고랜드 사태'의 해결은 지난 6년여간 레고랜드와 싸워온 '중도유적 지킴이'들의 끈질긴 투쟁의 결과란 사실은 주지의 사실이다.
과연 레고랜드 코리아측에서 '중도유적지킴이'과의 관계 정립이 안된다면 대표가 누가된들 해결점은 없는 셈이다.

 

그리고 최상의 방안은 결국 '레고랜드 코리아'가 춘천 중도에서 강원도의 타 지역으로 옮기는 방법 뿐이라는게 레고랜드 코리아의 가장 좋은 해결방법이다.
그것은 '레고'가 가진 가장 큰 특징인 자유롭게 어디든 옮길수 있고, 모양을 바꿀수 있다는 사실때문이다.

 

본지는 레고랜드 사태가 벌어진 초창기부터 중도유적 지킴이들과 입장을 같이 해왔으며 지난 6년여의 시간동안 수많은 기사를 써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본지는 이 '레고랜드 사건'만큼은 레고랜드 코리아가 결국 강원도 춘천 중도에서 타지역으로 옮겨가는 그날까지 중도유적 지킴이들과 결을 같이 할것이다.


 

이승일 기자 xtls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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