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세계선교교회, 피닉스한인회 진재만 회장 간증 화제 집중

  • 등록 2025.07.20 18: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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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경기도 평택시 송탄역 인근에 위치한 시온세계선교교회(담임목사 신현옥)에서는 2025년 7월 20일 피닉스한인회 진재만 회장이 간증을 통해 "한국의 민주주의는 하나님의 계획"이라고 밝혀 화제가 집중되고 있다.


이날 신현옥 담임목사는 예배 참석자들에게 피닉스한인회 진재만 회장을 소개하며 10여분간 간증을 할 시간을 제공했고, 피닉스한인회 진재만 회장은 과거 전두환 정부 시절에 안기부를 동원한 신한민주당 진윤고 창당준비위원장과 자신에게 닥친 일들을 소상하게 밝히며, 안기부가 아버지와 자신을 국내로 송환하려고 했으나 실패한 과정을 설명하며 그것이 결국 '전두환 국왕 체계'를 구축하는데 실패의 요인이 됐으며, 결과적으로 "한국의 민주주의는 하나님의 계획"이라고 밝혀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산본에서 예배에 참석한 추모씨는 "오늘 피닉스한인회 진재만 회장의 간증을 통해 생생한 얘기를 들으니, 그당시 참옥했던 인권 문제 등이 떠올랐다"며, "국가 권력기관에 의해 벌어진 이러한 사건 조작에 대해 누군가는 공식적으로 사과를 해야할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온세계선교교회 신현옥 담임목사는 "7월 16일 입국해서 저희 교회를 찾아주신 피닉스한인회 진재만 회장님과 같이 오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도 시온세계선교교회가 진정한 하나님의 계획을 전하는 교회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피닉스한인회 진재만 회장의 간증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미국 애리조나주의 피닉스한인회 진재만 회장입니다.
오늘 이렇게 제가 간증을 할수 있도록 자리를 내어주신 시온세계선교교회 신현옥 담임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모든 것을 계획하신 하나님께 또한 감사드립니다.
처음 이곳 시온세계선교교회를 들어오는데 잘가꾸어진 정원 모습에 가슴이 편안해지고, 이곳이야말로 시온이라는 생각이 우선 듭니다.

 

제 아버지 진윤고 신한민주당 창당준비위원장님은 1935년 경북 고령군 성산면 득성동에서 출생하시고 제가 입국하기전 2025년 6월 20일 미국이라는 타향에서 돌아가셨습니다.
항상 말씀하시길 "한국민주화는 주님께서 이룬 것이었다"라는 말을 제게 하셨고, 오늘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간증내용의 제목입니다.

 

 
한국 정치사에서 격동의 시기에 제 아버지인 신한민주당 진윤고 창당준비위원장은 1978년 5월 5일 가족이 미국에 망명을 했습니다.
제 아버지 진윤고 위원장은 1981년 민주산악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되어 안기부가 샌안토니오 한인회장과 임원들을 앞장세워 진윤고 위원장 가족 추방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미국 이민국에
접수하는 등 엄청난 고초를 당했습니다.

 

1984년 민추협 공동의장인 김영삼.김대중과 한국민주화 운동 동지들이 제 아버지를 신한민주당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안기부가 2번이나 제 아버지인 진윤고 위원장 납치 및 암살을
시행했는데 1초사이에 모두 실패하고 1984년 12월 10일에는 안기부가 제 아버지인 신한민주당 진윤고 창당준비위원장과 아들인 저 진재만을 레이건 대통령 암살계획범으로 신고 연행시켰으나 신한민주당 창당자금이 '김일성 정치자금'이 아니라 전두환 비자금 공작금으로 밝혀져 제 아버지인 신한민주당 진윤고 창당준비위원장과 아들인 저 진재만은 귀가 조치 당해 결국 대한민국으로 압송하는데 실패했습니다.

 

이것이 다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또한 1984년 12월 14일 안기부가 샌안토니오 한인회장과 임원들 8명을 앞장세워 택사스 150법정에서 김영삼 연결 빨갱이 18페이지 위장재판 공산조작 성공 ,전두환 군사정권 2000년까지
장기집권 국왕추대 음모(일명 장세동 프로젝트)가 성공 했는데 진윤고 가족을 대한민국으로 추방시키는것은 실패함으로서 전두환 국왕추대 음모가 무산됐습니다.

 

이것 또한 다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1985년 2월 12일 총선에서 신한민주당이 70명을 국회진출하는것이 성공해서 그당시 제 아버지인 진윤고 창당준비위원장은 전국구 4번 당선됐으나 미국 CIA가 제 아버지 진윤고 위원장이
김포공항에 내리자마자 필리핀 야당 지도자 아키노처럼 암살당할텐데 대한민국 입국을 도와줄수 없다고 거절을 하고 1985년 5월경에 대구지방법원에서 시작한 위장재판 공산조작 진윤고
창당준비위원장과 아들 저인 진재만은 사형선고를 받고 1987년 법원 사형선고 확정판결이 나서 빨갱이들 사형선고 받았다는 소문은 들었으나 30년이 지나서야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민주화
운동 기념관에 보관되있다는 서류들 열람을 할수있다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부친과 함께 휴스턴 총영사관에 가서 위임장을 받아 두었는데 결국 아버지 진윤고 위원장은 돌아가시고 아들인 저 진재만만 고국 땅을 밟은 것입니다.

 

저는 7월 16일 입국해서 7월 17일에는 인천에 있는 재외동포청을 방문했으며, 7월 19일에는 여운형 선생 기념식에 참석하고, 20일 오늘 이곳 시온세계선교교회를 방문하면서 이 모든 일정에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생각에 너무 가슴이 떨립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에게 제가 간증을 할수 있도록 자리를 선뜻 내어주신 신현옥 담임목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그동안 이러한 사실을 가슴속에만 품고 있다가 이렇게 여러분들 앞에서
털어놓으니 그간의 아픔이 다 치유되는 것 같아 너무나 감사합니다.

 

17살의 나이에 타국인 미국에 아버지와 어머니, 저희 가족들이 이민 아닌 망명 생활을 하면서 겪은 고초를 이렇게 나이가 육십이 넘어서 다 털어놓으니 너무 감개무량하고 이 모든게 하나님의
뜻임을 깨달아 너무 가슴 벅찹니다.

 

감사합니다.

 

이승일 기자 xtls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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