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메이저 리그 사커(Major League Soccer)는 그동안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이번에 손흥민 축구선수의 이적으로 국내에서는 알려지게 됐다.
'메이저 리그 = 야구'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약자인 MLS로 통칭되는 일이 많다.
다른 스포츠(미식축구,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 등)에 밀려 사실 역사에 비해 알려져 있지 않았는데 손흥민 축구선수의 이적으로 미국에서 '축구(Soccer)'열풍이 불것으로 보여진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야구는 미국, 축구는 유럽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이제는 야구와 축구 모두 '미국'쪽을 향하게 생겼다.

과거 당구분야에서도 축구의 '손흥민' 축구선수처럼 이상천이라는 당구선수가 있었다.
'쓰리쿠션 당구계의 마이클 조던'이라 불리는 이상천 당구선수는 미국으로 이주하기 전까지 국내에서 전국당구 대회를 7번 우승하는 등 이미 한국 쓰리쿠션 당구계를 평정했었다.
미국에서 당구를 하기 위해 뉴욕으로 이주한 그는 1990년부터 2001년까지 미국 내셔날 챔피언십을 12회 연속 우승하기에 이른다.
이 대회에서의 놀라웠던 그의 무패행진은 2002년 결승전에서 미국의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선수에게 패배하면서 막을 내렸다. 피에드라부에나 선수의 초기 당구 스승은 이상천이었다.
이상천 당구선수가 미국에서 당구붐을 일으킨 것처럼 아마도 이번 손흥민 선수의 메이저 리그 사커(Major League Soccer) 참여로 미국에 축구붐이 불것인지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