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천안역사문화연구회(회장 이용길, 연구회)와 동학농민혁명천안기념사업회(회장 심우근, 사업회)는 ‘도올 김용옥 선생 초청강연회’가 2026년 4월 18일 오후 2시 천안박물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강연회는 2021년 충남 천안에서 동학의 핵심경전인 목천판 동경대전(계미중춘판)이 발견됐고 최초 발견 후 약 5년 동안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의 고증을 받아 소장자로부터 기증까지 이어지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왔는데 그 결과 목천판은 1883년 간행 당시 진본이자 현존하는 동경대전 중 가장 오래된 판본으로 공인받아 현재 천안박물관에 소장돼 있다며 이번 강연회는 이러한 목천판이 올해로 간행 143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의미 있는 강연회가 될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동학혁명 기념도서관 건립’을 위해 “동학사상과 혁명의 도시, 내 고향 천안에 동학도서관을 세웁시다!”라는 주제로 도올 김용옥 선생의 열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도올의 강연을 통해 최제우 선생은 물론 동학과 관련한 그가 연구한 여러 역사적 사실과 고증의 세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앞서 사업회는 목천판 발견 당시인 2021년부터 현재까지 7차례나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17편의 관련 논문을 발간했다. 목천판 간행과 동학혁명의 의미를 확산한 책을 이번 강연 참석자 전원에게 무료 배포한다. 약 1000쪽에 이르는 ‘목천판 동경대전 연구’ 출간도서이다.
특별무대로 남원시 무형문화유산 보유자인 장호선 선생의 ‘용담검무’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이용길 회장은 "용담검무는 수운 최제우 선생이 동경대전 집필을 완료하고 기뻐서 춘 칼춤"이라며 "이 검무는 수운의 검결을 구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이것이 역모를 기했다는 이유가 되어 참수를 당했다"며 "전국 사통팔달의 상징성과 지역적 의미를 살리고 천안박물관과도 가까운 천안삼거리에 동학도서관이 건립되어 동학정신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심우근 회장은 "농민들이 앞장서 궐기한 동학혁명의 정신은 단순한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오늘의 민주주의와 민족 정체성을 이루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동학학명의 의미와 가치를 살리고 보전하기 위해서는 동학에 관한 일체를 알 수 있는 동학도서관 건립이 매우 중요하다"고 개최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동학농민혁명천안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동학농민혁명기념도서관건립추진위원회와 충남동학농민혁명단체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전국동학농민혁명연대와 충남도, 천안시는 후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