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천안 독립기념관은 천안의 중심부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 있다보니 8월 15일 광복절이나 특정한 날에만 가는 곳으로 여겨졌는데 본지 기자가 2026년 6월 30일 방문해본 결과 의외로 전시실 등에 학생 및 일반인들의 단체 관람이 줄을 이었고, 특히 광개토대왕비 앞에서는 표식에 쓰여진 앞면과 뒷면까지 꼼꼼히 보는 관람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천안 독립기념관은 서울의 독립문과는 의미가 다른 곳이다.
서울의 독립문은 사실 조선의 개화기 시절에 그당시 청나라의 개입을 막고자 '독립'의 의미를 담아 만든 곳이고, 이곳 천안 독립기념관은 말그대로 일제와의 '독립'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실 문재인 정부 시절에 3.1절 행사를 서울의 독립문 앞에서 하는 촌극은 역사를 잘못 오해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했다.
물론 서대문 형무소라는 곳이 있어서 상징적으로 '3.1운동'과의 연계점을 찾을수 있다고 하지만 사실 일제와의 '독립'이라는 의미를 생각하면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3.1절 행사를 하는것이 맞을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충청남도 천안시가 서울에서는 거리가 있기에 벌어진 일일것으로 생각되지만,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인식시키려면 앞으로 3.1절 행사를 서울의 독립문 앞에서 하는것만큼은 가당치 않은 일이다.

최근 국가보훈부는 2026년 6월 23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독립유공자 공적 재평가와 포상 심사기준 공청회를 개최한바 있다.
이날 국가보훈부 권오을 장관은 개회사에서 "공적 재평가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겠다"며,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논란들은 국가보훈부가 책임을 질것이며, 국무회의에 보고할것이다"라고 강하게 밝혔다.
한편 현재 2등급(대통령장)에는 김동삼, 김상옥, 박은식, 이동녕, 이상설, 이상재 6명, 3등급(독립장)에는 나철, 박상진, 원심창, 이상룡, 최재형, 호머 헐버트 6명으로 되어있다.
이곳 천안 독립기념관에는 박은식 선생의 모습이 보인다. 또한 백범 김구 선생을 비롯해 여운형, 안창호, 윤봉길 등의 이름이 보이기는 한다. 하지만 그외에는 눈에 띄지가 않는다.
심지어 천안의 이동녕 선생의 흔적조차 찾을수가 없다.

천안 독립기념관에 오면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것을 바친 '독립운동가'들의 이름부터 행적까지를 모두 볼수가 있어야 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찾아볼수가 없어 아쉬운 탐방이었다.
또한 천안의 815번 버스 노선이 현행 노선보다는 천안역과 천안버스터미널에서 독립기념관까지 자주 다니는 노선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아산에서 독립기념관을 급행으로 다니다보니 막상 천안역과 천안버스터미널에서 815번 버스를 찾아보기가 힘들고, 400번 버스를 이용해서 사실상 뺑돌아가는 점은 앞으로 815광복절을
맞아 천안을 찾는 사람들에게 불편할것으로 보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