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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일진글로벌, 이번 국정감사에 포함될까?...증인채택 여부 조율중으로 알려져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경남 창원의 베어링 가공 협력사 현대텍㈜이 원청인 ㈜베어링아트(일진베어링그룹)를 상대로 물량 이관·단가 인하·규격 축소·소재 불량비용 전가 등을 신고한 사건의 종합 보고서가 대중에 공개되며, 여러 번에 걸쳐 국민청원·국민신문고 등을 통하여 이의신청 하였으나, 그동안 공정거래위원회 대구사무소로 이첩되어 재조사를 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올해 국정감사에 반영이 될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피해금액만 약 126억원이고, 현대텍㈜ 이외에도 많은 협력사들이 ㈜베어링아트(일진베어링그룹)으로부터 이러한 피해를 입어 전체적인 규모는 더욱 커질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그당시 공정위는 2020·2021년 두 차례 무혐의·심사절차종료로 처분했고, 이에 대해 현대텍은 지속적으로 국민청원·국민신문고 등을 통하여 이의신청 중이다.

 

 

그당시 국내 베어링 시장은 IMF 이후 한화베어링이 독일계에 매각(셰플러코리아)되며 재편됐고, 일진그룹이 그 대체 공급을 맡으며 베어링아트를 세웠다. 현대텍은 베어링아트 협력사로 편입돼
매출이 2013년 8억에서 2015년 180억원으로 급성장했으나, 2016년 8월 부도를 겪은 뒤 거래가 급격히 줄어 2019년 10월 거래가 종료됐다.

 

㈜베어링아트(일진베어링그룹)측은 일단 물량으로 협력사에게 일감을 주며 협력사였던 현대테크(개인)가 현대텍㈜으로 전환해 전용설비 대규모 투자(FDT 21.4억, LM 9.3억 등)를 하고 난뒤에
단가 계약 후 도면 수시 개정(공차 강화)·규격 축소로 원가 상승. 일부 품목 일방적 단가를 인하하고, 원청 대금 결제 지연을 통해 부도처리되도록 만드는 등 그 수법이 나쁘다.

 

게다가 이러한 사건에 대해 대구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으나 공정거래조정원에서 조정이 결렬되어 전용설비를 헐값에 중고로 매각하게 된 사건이다.

 

올해 벌어지는 국정감사에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베어링아트(일진베어링그룹)에 대해 증인채택이 이뤄질지, 국정감사 대상이 될지가 주목받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기업집단을 102곳으로 확정하면서 이번 지정에 일진글로벌이 포함이 된만큼 사회적 책임을 져야할 위치에 올랐기 때문이다.

 

현대텍㈜ 정인영 대표는 "제가 이런 일을 겪으며 자살도 할 생각도 들었지만, 이번에 국회 보좌관님과 통화를 하면서 일말의 희망이 보입니다"라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이러한 갑질 문화를 해소하고,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원청인 일진글로벌 현장 방문 등을 통해 더이상 협력업체들이 저와 같은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주시길 간곡히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일진글로벌은 매출규모는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기업집단이지만, 그 규모와는 다르게 내부에서는 '가족회사'로 운영이 되며, 특히 이번 사건의 실질적인 구매본부장은 일진글로벌 현 회장의 여동생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