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강준용 기자 | 10월 29일 경기도 오산시 재검표 현장에서 나온 부정선거 논란이 10일 가까이 지나도 여전히 뜨겁다. 더불어민주당 4선 안민석 후보(현재5선)와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전 참모총장 최윤희 후보가 맏붙은 지역구로 일치감치 화제가 됐던 지역구지만 총선이 끝난후 훨씬 더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끄는 지역구가 되었다.
이유는 3가지다 . 있을 수 없는 투표용지가 99%나왔기 때문이다. 재검표 소송을 제기한 최윤희 후보는 원고 선관위와 대법관을 못믿겠다고 아예 보이콧을 하고 밖으로 나왔다
첫번째, 투표관리관 도장이 없는 투표지가 8장이나 나왔다. 1장만 나온다면 관리부실로 볼수도 있겠지만 8장은 있을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더욱 큰 문제는 4명의 대법관들이 이 8장의 투표지들을 보고도 유효표로 판결하였다는 것이다.
2번째, 가운데 검은색 줄이 그어진 투표지가 3천장이나 나왔다.
상식적으로 지역주민들이 투표를 하는데 사진과 같이 검은색 줄이 그어진 투표지가 3천장 가까이 나온다면 오산시 투표장에선 엄청나게 항의가 들어왔을 것이다. 오산시에서 투표한 유권자들에게 수소문해서 10여명에게 혹시 저런 투표지를 본적 있냐고 물었지만 10명 모두 전혀 본적 없다는 답변이 왔다
3번째 거의 모든 투표용지에 찍힌 기표도장이 선관위에서 규정한 기표도장보다 최소 1.5mm~2mm정도 컸다. 한두개 몇천개도 아니고 거의 모든 투표지에서 기표도장이 큰 투표지가 나타났다
보통 6.5~7mm정도인 반면 오산시 기표도장은 8.5~9mm가 평균이었다.
선관위는 시간이 지나서 도장이 번지고 불어서 그렇다고 해명을 했지만 그 해명을 들은 참관인이나 변호사들은 도장이 오뎅도 아니고 어떻게 불어날수 있냐며 한탄을 했다.
선관위는 4,15총선 전부터 도장의 기표묘양 크기(사이즈)는 단 1종류만 존재한다고 명시해놨다.
모나미에서 만든 제품이어야만 한다. 하지만 저렇게 도장크기가 다르다면 저 크기가 큰 기표 도장은 누가 구매했으며, 또 누가 찍은 것일까? 최윤희 후보는 더이상의 재검표는 무의미 하다며
보이콧을 내고 밖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