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관리자 기자 | 춘천 중도유적 지킴이들과 각계층 시민단체들과 뜻있는 정당들은 3월 3일 오전 11시에 춘천시청 앞에서 “중도유적 전체를 사적지로 지정하라!”라는 요지의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혀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춘천 중도유적 보존단체 및 시민들은 " 춘천 중도유적은 초 고대문명 도시유적입니다. 중도 섬 전체가 유적지이며 전일적인 체계를 갖춘 고대 기획도시 유적이라 합니다. 따라서 중도유적 전체가 국가사적지로 지정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화산재에 묻혀있다가 1600여년만에 발견되었던 로마의 고대도시 폼페이를 그 일부만 쪼각내어 보존하고 나머지 대부분을 놀이터나 호텔 등을 지으며 개발한다면 전 세계인들의 비웃음을 살 것입니다. 중도유적도 마찬가지입니다. 확인된 것만도 8000년이 넘는 고대 도시유적인 중도유적은 폼페이보다 수천년 더 오래전 도시유적인 것입니다"라며, "중도유적 전체가 희대의 보물유적이므로 따라서 최고의 관광자원이 되는 것입니다. 레고랜드 이런 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일본 레고랜드도 망해가고 있다지 않습니까? 또한 중도유적은 그 전체가 지난 8200년 동안의 우리역사와 그 증거유적들이 시대별로 층층이 겹쌓여 있는 우리역사 증거 등기부입니다. 또한 조상들의 묘소를 파헤치고 우리역사를 파괴하며 그 위에 애들 놀이터 레고랜드를 짓는 짓은 경악스런 패륜입니다. 우리는 우리 후손들에게 이런 역사파괴 반역과 패륜을 유산으로 물려줘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우리시대와 우리세대가 이러한 반역과 패륜을 허용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적들이 이미 많이 훼손되었기에 사적지로써 가치가 있는가?라는 의견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훼손되기 전과는 도저히 비할 바가 안되겠지만 그렇지만 전체를 최대한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 것은 그렇지 않은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이며 또한 당연히 원형복원 하는 것이 후손된 도리라 하겠습니다. 예컨대 거북선의 실물은 존재하지 않을지라도 거북선의 원형복원은 우리역사 그 자체인 것입니다"라며, "춘천시청의 초안을 보면 레고랜드에 깔려버린 유적들은 사적지 지정에서 배제하려 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한 곳을 거론한다면, 1200여기의 청동기 시대 집터 집단군을 그 절반을 지금 레고랜드가 깔고 앉아있는데, 레고랜드 울타리 바깥쪽은 유적이고 깔고앉은 집터들은 유적이 아니란 말입니까? 이러한 춘천시청의 사고와 논리는 “지록위마”입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너무도 소중한 역사유적을 짓뭉개고 그 위에 애들 놀이터를 지은 이 패륜과 반역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레고랜드에 깔려있는 모든 역사유적들을 전부 다 국가사적지로 지정해야 하는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중도유적 지킴이에 따르면 "레고랜드 울타리 바깥쪽의 광활한 주변부지 전체에 분포되어있는 유적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두가 다 귀하고 귀한 유적들인데, 3~4곳만 사적지로 지정하고 나머지를 배제하려는 춘천시청의 사적지 지정 초안은 역사를 거스르는 반역 초안이라 하겠습니다. 또한 중도유적은 2014년 당시 문화재보호법상 원형보존 평점을 받은 유적들이므로 지금 당장 사적지로 지정되어야 합니다. 더 이상 거짓 심사를 핑계로 시간을 끌 사안이 아닌 것입니다. 춘천시청과 강원도청은 더 이상 국민들을 속이거나 우롱하는 행정을 해서는 안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권력은 짧고 역사는 영원하다! . 김진태 강원지사와 육동한 춘천시장의 임기는 4년이며 연임해도 고작 8년에 불과합니다. 고작 그 몇 년의 영욕을 위해 영원한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매국노 반역자 그 더러운 이완용의 이름은 오욕의 역사에 기록되었고, 우리역사와 함께 영원히 전해질 것임을 상기해야 할 것입니다! "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위와 같은 요지의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회견문을 춘천시장에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자회견은 “중도유적보존범국민연대회의(대표 오정규)”의 주최로 “중도유적지킴본부(대표 정철)”, “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국민운동본부(고문 최보식)”, “중도에서통일까지(대표 이정희)”, “중도생명연대(대표 황진주)”, ”동북공정을막는중도유적지키기시민연대(대표 이천동)“, ”한국성씨총연합회(대표 김호일“, ”(사)뿌리문화보존회(이사장 석민영)“, ”삼일역사문화연구회(회장 심백강)“, ”WGF세계경호연맹(의장 이건찬)“, “1만년춘천중도역사유적살리기백만국민서명운동본부(대표 이찬구)”, “춘천맥국중도유적지보존전국협의회(대표 차옥덕)”, “중도역사문화진흥원(대표 조성식)”, “대종교”, “대한사랑(이사장 박석재)“, “미래로가는바른역사협의회(대표 박정학)”, “한국진보연대(대표 박석운)”, “국민의힘당(국회의원 한기호)“, “더불어민주당(국회의원 이용빈)“, “더불어민주당(국회의원 이수진)“, “더불어민주당(국회의원 강민정)“, “정의당(국회의원 강은미)”, “진보당(대표 윤희숙)”, “전국농민회총연맹(전 의장 박흥식)”, “전교조(전 위원장 권정오)”, “민주노총강원본부(본부장 김원대)”, “중도역사문화연구소(소장 김영숙)”, “5.18민족통일학교”, “박승희정신계승사업회”, “범민련남측본부광주전남연합”, “대조선삼한역사학회(대표 김윤근)”, “아나키스트의열단(대표 권진성)”, “온누리평화시민대학(대표 김원재)”, “더불어시민연대(대표 정용주)”, “진실을알리는시민모임(대표 김영태)”, “구국실천국민연합(대표 연도흠)”, “노후희망유니온(본부장 정동근)”, “계연수선생기념사업회(총재 김종갑)”, “한국역사영토재단(대표장계황)”, “세계문화예술올림픽(사무총장 우천규)”, “한국양명회(회장 정윤근)“, ”백두산문인협회(회장 김윤호)“의 참여와 <‘중도유적 보존, 레고랜드 철회’ 시민단체등 120여 단체들>과 시민들의 뜻을 모아 기자회견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