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중재위원회, 인천사무소 언제 만들어지나?

  • 등록 2021.08.17 23: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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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이석형)는 공정하고 신속한 조정·중재를 통해 언론분쟁을 원만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여러 법익을 침해하는 언론보도에 대한 시정권고와 선거기사심의를 통해 민주적인 언론 문화 창달과 국민의 기본권 신장에 기여하고 있는 기관이다. 그 동안 우리 사회는 많은 우여곡절을 지나 매우 성숙한 언론의 자유를 누리고 있고, 이에 따라 취재와 보도의 치열한 경쟁과 디지털 미디어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그 만큼 개인의 인격권, 행복추구권과 사생활의 자유를 침해당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국민의 권리인식과 감수성도 크게 높아졌다.

 

현재 언론중재위원회는 서울 8개의 중재부와 광역별 지방에 10개의 사무소, 총 18개 중재부를 두고 있다. 광역별 지방에는 부산사무소, 대구사무소, 광주사무소, 대전사무소, 경기사무소, 강원사무소, 충북사무소, 전북사무소, 경남사무소, 제주사무소를 두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인천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언론중재를 위해서는 '인천광역시'가 아닌 경기도 수원 인계동에 위치한 경기사무소로 가야하는 불합리한 경우이다.

 

인천광역시에 '인천사무소'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지만, 그런 경우에 굳이 경기도 수원이 아닌 '서울 프레스센터'에 가는게 합리적으로 보인다.
   
인천 강화군에 사는 이모씨에 따르면 "언론중재를 18일 오전 10시에 한다고 해서 새벽 버스를 타고, 환승해서 인천 검암역에서 서울역으로 가서,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수원역에 내려서 택시를 타고 수원 인계동에 간신히 늦지 않게 도착했다"며, "만약에 인천사무소가 있거나 아니면 서울 시청에 있는 프레스센터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인천은 수도권에 위치해 있으며, 인구가 300만명에 육박하는 광역시이다.

 

그런데 그런 인천광역시에 '언론중재위원회 인천사무소'가 없어서 경기도 수원에 있는 '경기사무소'를 간다는 것은 문제가 많아 보이며, 인천사무소가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서울사무소'에서 언론중재를  보는것이 좀더 합리적으로 보인다. 

이승일 기자 xtls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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