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인천 강화군에서 과거 지역언론을 운영하던 이모씨는 강화군 화도면 내리~내가면 외포리에 이르는 8.9㎞ 구간에 왕복 4차선 규모로 건설되는 도로에 인접한 박모씨의 토지를 2008년 4월 29일 계약해 시세차익을 노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모씨는 강화군에 전입 후 지역신문을 발행하며 강화군 전역을 취재를 빙자해 다니며, 실제적으로는 도로개발 정보 등을 통해 사익을 취해왔다는 합리적 의심을 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현재 강화군에서 발행되고 있는 모 지역신문의 창간을 준비했던 간사로 활동하며 2012년 6월에 벌어진 지방선거용 신문 제작에도 깊숙히 개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수리의 A모씨는 “그당시 도로 개통 정보를 먼저 취득해서 화도 인근의 땅을 헐값에 매입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것이 지역언론을 이용해 정보를 입수해 땅투기에 이용했다는 얘기가 무성하다”고 전했다.
지역언론이란 지역민들에게 알권리를 전하는 공익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경제적 이익과 선거에 개입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올바른 언론관을 의심하게 만드는 일이다.
특히나 강화군의 경우에는 다른 지역과 달리 지역공동체에서 '지역언론'이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지역보다 엄청나게 파급이 큰것은 주지의 사실이다.